스타 리마스터의 커다란 문제점들

영상 출처 : 흑운장 유튜브 채널

일부 내용은, 유튜브 댓글에서 가져왔음을 알립니다.

  • 스타 리마스터 패치 자체를 반대하는 틀딱의 문제점

고여있는 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듯이, 스타1은 이미 썩은지 한참됐습니다. 이미 생선 따위는 살지 못하는 오래된 4급수 인지 오래죠. 그 4급수에서 사는 실지렁이들이, 밸런스/단축키/버그/개선 패치 하나라도 되면 지들이 죽을까봐 패치를 반대하는 겁니다. 그 놈들은, 이미 스타1이 잘 되고 안 되고 별로 관심도 없어요.

그러니까 밸런스가 완벽하다느니, 불편한 시스템이야 극복하면 되는 부분이라느니… 들으면 어이가 없는 소리를 하는것도, 적응하면 그만인 걸 10년 이상을 쌓아놓은 자신의 내공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게 무서운 겁니다. 스타1이 잘 되길 바라고 생선들이 오길 바란다는 실지렁이가 있으면, 게임은 그대로 놔두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겠지만 물이 썩은지가 오래인데 생선들이 어떻게 옵니까?

그 놈들은 만약에 패치 소식을 들으면, 이전 버전이 좋았다면서 블리자드가 괜히 게임 망친다면서 분탕질 칠 거에요. 어차피 겪어야 할 일임에도 욕을 들이밀게 뻔하니 아주 질 나쁜 놈들입니다. 이미 게임은 완벽하니 유즈맵으로 밸런스 맞추자는 놈들, 하지만 정작 유즈맵으로 밸런스 맞추니까 밸런스 안 맞는다고 아주 난리를 치는데 뭘 맵으로 밸런스 맞춥니까? 대신 해줘도 이 난리인데…

오히려 패치가 회복된다는 희망이 있는 점이 스타2를 보시면 아는데, DK가 싸질렀던 똥 때문에 밸런스 망겜 이미지를 씻지 못하는데도 아직 까지도 밸런스/버그/개선 패치를 하지만 스타2는 신기하게도 패치 방향이 어떻게 되든 잘하는 사람은 그대로 잘합니다. (물론 스타2 마저도, 최근에 패치를 잘 안하기는 하지만…)

거기다 단축키 추가한다는 당시에 단축키가 밸런스에 영향 미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부터 얼탱이가 없던 점이, 애초에 개노답 소리인 게 리마스터 전에도 나라마다 유닛 단축키가 달랐습니다. 그리고 키 밸런스 운운하는 사람들 말대로면, 블리자드는 나라마다 밸런스 차별을 했다는 소리가 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 할 건지?) 게다가 스타2로 단축키는, 밸런스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았던가요?

  • 구식 인터페이스 문제점

거기다 인 게임 유저 인터페이스 시스템 자체도 좀 문제인게, 리마스터 되었을 때 15년 전에 나온 전략 게임도 웬만하면 다 되는 일꾼 자동 렐리와 자원 채취 기능도 당연히 이루어질줄 알았지만… 실상은 그런 거 1도 없고 스킬 시전도 하나 하나 수동으로 개별유닛 지정해서 써야하고, 건물 한 꺼번에 부대지정 안되고, 전략게임 인구 자체도 적은데 거기다 이런 불편한 시스템이 유지되고…

거기에 그걸 엄청난 피지컬로 극복해야 한다면, 요즘 전략 게임들 해본 그나마 소수의 전략게임 유저들은 지속하기가 어렵습니다. 더도 말고 딱 워크 3정도로 또는 스타2 반만 닮은 정도로 유저 인터페이스 시스템이면 해볼 만 할 텐데, 실제로 제 친구들도 다시 스타1 해볼까 하다가 이런 문제점들에 지쳐 그만 두더군요.

(안 그래도 배틀 10기가 한 꺼번에 한 터렛에다 야마토 날리고, 하템 10명이 한 꺼번에 한 장소에다 스톰 날리고…)

  • 더 이상 손을 안 대는 밸런스 문제점

물론 과거에 프로게이머 하던 시절에는, 성적을 내야하다 보니 빌드 짜기도 힘든 마당에 대체적으로 보수적이기도 하고…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황금 밸런스인 게임인 건 사실이라 안 한 건 이해 하는데, 지금 같은 정식 프로리그도 없는 마이너한 분위기에선 더 이상 고이지 않게 패치로 바꿔주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물론 맵으로 밸런스가 확확 뒤바뀔 수 있다는 거는 ASL이든 KSL이든 그 전 OSL MSL때도 증명된 내용은 나왔고, 세 종족 간의 균형과 인터페이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복잡하고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다가, 이미 게임성 대중화 조차도 RTS에서 AOS로 넘어갔고 지금은 팀 게임이 대세인 시대인 건 압니다.

게다가 누구는 당연히 복잡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 하나만 건드려도 다른 것들 전체에 영향이 가는 부분이 밸런스이니 쉽게 건들 수 없다며 괜히 잘못 건드렸다간 골치만 아프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그걸 누가 모른답니까? 애초에 이건 당연한 소리일 뿐이지, 그게 밸패를 하면 안 된다는 이유가 애초에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게임의 진짜 목표는 버그 개선 및 황금 밸런스가 아닌 재미이긴 해도, 재미를 위해서는 신선함이 있어야 하기에 신선함을 위해서는 패치가 꼭 필요해요. 현 스타 밸런스가 물론 좋은 편 인 건 맞지만, 무슨 치밀하게 연구되고 계산된 결과로 나온 특별한 황금 밸런스 같은게 아닙니다. 지금 밸런스는 그냥 단순히 "마지막으로 밸패 한 지 오래 되었다"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밸패의 의미는 다른 게 아니라 밸런스가 바뀐다는 사실 그 자체에 있습니다.

  • 관짝 간 지 오래인 신고 기능/피드백 문제점

누구는 피드백은 비록 늦더라도 잘 수렴 중 인데다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새벽까지 개발팀과 소통하며 의견 나누고 있었다는데 그걸 탓 할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누가 뭐랍니까? 피드백은 원래 당연한 거고 빨리 수렴하는 게 좋을 뿐 더러, 더 이상 답변을 해도 매크로 답변 밖에 못한다는 마음에 그저 답답하기만 할 뿐 입니다.

아무리 핵이 판을 쳐도, 제발 계속 소통하며 발전 시키면서 더 나쁜 방향으로 가지 않게 개선했으면 좋으련만… 믿었던 신고 시스템 조차 무용지물로 만들어 놓고 뭘 더 바라겠습니까…

게다가 누구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개발팀 물고 늘어져도, 열심히 수렴까지 했다는데 한 게 이 정도라면 직접 보고 판단해 보세요.

이건 좀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저도 스타 리마를 안 좋게 볼 생각은 없다만, 아직까지도 관리 잘한다/관리 잘해 달라고 말하기도 민망합니다.

  • 결론

제발, 밸런스/단축키/버그/개선 패치를 조금이라도 하면 안 된다는 놈들… 제발 정신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니지, 이 정도 버틴 것도 대단하구나 리마스터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