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 스토리는 평타라고 치고 캐릭터성이나 컨트롤이나 잘 만들어 놨는데 왜 이렇게 다른 문제점들이 심각한 거임?
먼저 밸런스 붕괴
아니 세트 템 위주로 가게 만들어 놨으면 밸런스를 맞춰서 어떤 세트를 입고 게임을 즐겨도 되게 해놓아야지 매 시즌마다 교복을 갈아입게 함?
밸붕의 예를 들면 이번 시즌 20에 마법사 칼질한 뒤에 완전 너프 지대로 먹은 거는 알고 있음? 대균파티에서 법사는 무조건 아웃이 말이 됨??? 이번 시즌이 법사, 부두, 야만을 위한 시즌인데 왜 법사는 이렇게 찬밥신세가 되야 됨? 아니 꿈유가 아니라 히폰셋 위주로 가려고 템들을 너프 시킨거면 히폰셋 옵션을 좋게 해주던가. 야만,부두는 지금 일균, 대균, 큐브 가리지 않고 올라운드 캐릭터 되고 있는데 법사는 이게 뭐임?
다 좋게 만들어놓고 왜 밸런스 조절이 안되냐고… 세트 하나하나가 해보면 다 재미있음. 데미지가 안 나와서 안쓰니까 그렇지. 여러 세트 템들을 다 쓸 수 있게 해놓으면 당연히 파밍범위도 훨씬 넓어지면서 게임 시간도 많아지고 즐길거리도 많아짐. 차라리 이번 시즌은 무슨무슨 세트들의 시즌입니다. 이 세트들은 이번 시즌만 옵션이 더 좋아집니다. 이렇게 하든지
두 번째로… 사실은 이게 가장 중요한 이슈인데… 오토/핵 관리가 전혀 안 됨.
왜 관리를 안하는지는 사정은 있겠지만…
이게 단기적으로 보면 그 오토/핵 유저들 모으는 데는 도움은 주겠지만 나중에 유저들 떠나가고 디아3 대중성이 점점 없어지면 그 오토/핵 유저들도 결국 떠나갈 거임. 이미 그러고 있음. 오토/핵을 쓰는 이유가 결국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기자랑하고 싶어서인거 아님? 대균에서 우월감 느끼고 자부심 가지려고 하는거임. 뭐 그게 나쁘다는 거는 아니라 최소한 경쟁에 있어서 공정성이 있어야 사람들이 재밌어하지 맨날 오토돌리고 핵 돌려서 정랩 4000이상인 놈들이랑 어떻게 게임이 됨?
이거 어떻게 해서든지 해결해야 됨. 계정 삭제를 도저히 못하겠으면 계정 초기화나 정랩 초기화를 시키든지
마지막으로 아이템 거래…
경매장이 없어진 이유야 뭐 아이템 복붙이니 현질이니 겜안하고 경매장만 처다보느니 어쩌니 저쩌니 해도 아이템 거래가 없는 이상 이 게임은 싱글게임의 재미를 크게 벗어나지 못함. 말했다시피 사람이 결국 재미를 느끼는 것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임. 다른 사람들과 거래하면서 어쩔때는 이익도 봤다 사기도 당했다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거임. 이거를 막아놨으니까… 말 다 한거지… 무슨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도 아니고 몹들이 던져주는 아이템으로 생계를 유지하는거임?
디아는 어떤 형식으로든지 유저들 사이에서 아이템이 거래되게 했어야 했음. 디아2 때처럼 아이템 화폐를 만들던지… 보석이나 라말라드니나 방법은 있음 그거만 관리해주면 되니까
뭔가 새로운 거를 만드는 창업의 시기는 훨씬 지났고 디아3은 수성의 시기임. 밸런스 조절하고 사람들끼리 정당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면 사람들 다시 하게 되있음. 디아3이 게임 재미는 있다고요 블리자드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