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를 끝으로 잊혀질 디아블로 시리즈

디아블로2, 스타크래프트 때부터 블리자드 게임을 좋아했던 게이머로서 디아블로4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싶은데 마땅한 게시판을 찾지 못해서 여기 적습니다.

비주얼적인 디자인은 다 해뒀으니 이제 시스템 디자인만 잘 하면 또 많은 게이머들이 디아블로를 할꺼라고 착각하고있는 디아블로4팀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 때문이네요…
참고로 저는 디아블로4 시네마틱 영상 발표를 3개월이 지난 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왜일까요? 그만큼 블리자드게임에 대한 기대를 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시네마틱 영상은 굉장 했습니다. 역시 블리자드의 비주얼적인 부분은 아직 탄탄하구나 라고 감탄 했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인것 같네요.
디아블로4의 플레이 영상과 시스템 디자인에대해 의견을 구하는 디아블로4 팀의 게시글을 보니 그래픽만 바뀌지 더이상의 진전은 없겠구나란 확신이 드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게임 개발사들을 혐오합니다. 게이머들에게 길들여져 창의성은 전혀없는 게임만을 계속 재탕 삼탕 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니지에 열광하는 게이머들과 그런 게임만 계속 만들어내는 개발사만 보면 알수있습니다.
디아블로4도 한국게임과 다른점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디아블로4 역시 3과 마찬가지로 추억팔이만 할것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온라인 게임이 아닌 패키지 게임입니다.
게이머들이 확장팩에 열광하고 다음 시리즈를 간절히 기다리게 만드려면
온라인게임을 좋아하고 그런류의 게임에 열광하는 게이머들에게 의견을 구하고 있으시면 안되고 전략을 바꾸셔야 합니다.
월 결제로 수년간의 시간을 그 게임에만 투자하는 부류의 게이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디아블로 시리즈가 디아블로2 이후로 진전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이유도 그런점 때문일듯 합니다.

창의적이지 못한 패키지게임은 게이머들의 기억에 잊혀질수밖에 없습니다.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스템까지 제안해 드리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디아블로 시리즈의 미래를 조망해 봤을때 앞으로 발생할듯한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롤플레잉 시스템의 게임도 과거의 시스템에서 진화되어 왔는데도 불구하고
디아블로4가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하지 않고 아이템등의 시스템 디자인에만 몰두하고 있다면, 그동안 디아블로를 따라한 아류작들 ‘타이탄퀘스트’ ‘그림던’ ‘패스오브엑자일’ 등의 아류작으로 전락할것입니다.

패키지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게임을통해 경험을 합니다.
위쳐 시리즈 엘더스크롤 시리즈 등 최근 게이머들이 열광하는 롤플레잉 게임 시스템이 어떤지는 잘 아실꺼라고 봅니다.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과거의 디아블로의 고유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창의적인 시스템을 추구하려면 좀더 복잡한 전략이 필요할듯 합니다.

디아블로 개발팀이 과거의 명성으로 추억만 계속 팔고싶은 것이 아니라면 끝으로 이점을 꼭 명심 해주시길 바랍니다.
패키지 게임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약 200시간 입니다.
블리자드의 평균 5만원대의 가격에 충분한 플레이 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0시간 플레이 후 게이머 입장에서는 만족감이 들고 확장팩 혹은 다음 시즌이 기다려져야 합니다.
패키지 게임 하나로 수년간을 플레이 하길원하는 게이머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게임의 배경 스토리에는 관심도없고, 캐릭터들의 대화도 전혀 보지않는 단순한 게이머들, 단순 반복사냥에만 빠져있고 다른플레이어들과의 경쟁심리로 아이템 획득에만 눈먼 게이머들의 기준에 맞춰 게임이 개발된다면 아마 디아블로 시리즈는 디아블로4로 끝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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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토리나 세계관 분위기를 중시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