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디아4를 팔 생각이 있긴한가

디아블로3 서비스가 시작된 게 언젠데
아직도 언어와 자막을 별도로 선택할 수 없는 것이나
말없는 롤백 후 아무런 사과도 없이
떡 먹은 입 쓸어 치듯 아무 말 없는 행태는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뜻인가 봅니다?

언어와 자막 별도 선택은 한참 전부터 이야기 나왔던 주제고,
이건 소비자에게 당연히 선택권이 주어져야 하는 것임에도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군요.
이렇게 덩치 큰 회사가 거기까지 무능하다면 그것도 능력은 능력이겠습니다만.

얼마전 게임 종료로 인해 게임을 이용하지 못한 데에 관하여
일언반구없이 없었던 일 취급하는 건
부끄러워서 인가요, 멍청해서 인가요, 디아블로4를 한국에 서비스 할 예정이 없어서 인가요?

블리자드의 태도는 마치 KBO를 보는 듯 합니다.
소비자가 없어도, 소비자가 불편함을 토로해도 개선이 없는 그 태도

최근의 몇몇 사태를 되새김질 하게 되는군요.

돈줄이 두려워 인류 보편의 가치를 외면하는 행태라던가
이용자에게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를 흘려 구매를 유도한다던가.

안그래도 요즘 디아블로보다 잘 나온 작품도 많은데
이런 식이면 굳이 블리자드의 새로운 게임을 돈까지 주고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요?

디아블로라는 타이틀이 참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