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세살 먹은 내가 지금에 와서 뭘 확 변할 것 같냐?
미칠 거면 서른살에 미쳤어야 해.
그 시기쯤에 나는 엄마한테 돈 좀 달라고 했어.
정말 미칠 것 같았다.
세상에 나가 뭐라도 했어야 했다.
그런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했어.
어머니가 어렵다고만 해서.
그렇게 꿍하고 마흔 넘어까지 왔다.
내가 그동안 질알한 것은 그냥한 것이었고.
결국엔 아무것도 안하고 조용히 살거야.
너희들도 돈 없는 고통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 없으면 얼마나 질알 맞은줄 알아?
6년동안 다구리 당하고(세상이 나를 버렸다.)
나서면 안되는 일에 나서도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내가 미쳤지.)
결국엔 벼응신찐따로 남아야 하는거야.(십알놈들의 세상.)
알겠냐?
너희들도 당해봐야 해.
ps. 내가 못 배운게 한이라.
이것저것 배우다가 끝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