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10연패 후 접기 전에 남기는 글 (부제 : 경쟁전 mmr 시스템의 폐해)

본캐는 힐러유저이고 5시즌부터 8시즌까지 마스터 힐러유저 였습니다. 시즌 통합 최고점 3700++입니다. 휴면으로 3000점까지 떨어진 후 본캐 티어를 도저히 올릴 수가 없습니다. 현재 2600점대입니다. mmr 시스템 예전부터 말이 많았지만 저는 믿지 않았어요. 그래도 노력으로 올라갈수 있다 생각해서 매일 연패를 하더라도 긍정적으로 마이크 키고 소통하고 조합 최대한 맞춰가며 열심히 했구요. 매일매일 본캐가 연패를 하면서 오늘 10연패로 정점을 찍었네요. 사람들이 늘상 말하던 이 게임 티어는 의미가 없다. mmr 시스템이 문제다 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우리편 딜러의 프로필과 상대 딜러의 프로필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엄청 많고 꼭 상대방 딜러 한명이 탈티어급 캐리력으로 항상 경기에서 지기 일 수 입니다. 우리편은 마이크로 조합을 맞추고 으쌰으쌰 하는 판에 상대편은 5딜 1힐이 나왔는데도 지더라구요. 경쟁전에서 조합 ? 이런 거 필요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오늘 첫 3연패 후 도대체 어디까지 얼마나 떨어지나 해보자 하고 최대한 조합을 맞춘 후 플레이 해 본 결과 10연패까지 오게 되었고 우리편과 상대편의 수준이 얼마나 크게 차이 나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경쟁전mmr 시스템이 이렇게 큰 문제일 줄은 몰랐습니다. 부계 하나 키우는데 3400점까지 무리 없이 올라왔습니다. 본캐를 버리기엔 너무나 애정을 쏟았기 때문에 본캐 점수를 더더욱 올리고 싶지만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구조네요. 은장,금장 레벨가지고 정치당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도 어떻게 보면 mmr 시스템의 피해자겠지요. 오버워치 더는 재미가 없네요.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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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절대 50%승률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판에 빡겜해서 결국 지면, 다음판은 전판에 이긴사람들 3명을 붙여줍니다.
그런데 그 이긴 사람들이 버스충이라면 결과는 뻔합니다.
전판에 빡겜해서 이겨도 마찬가지입니다. 힘을 다빼버려서 집중력이 저하되면
결과는 자명합니다. 결국 운빨입니다. 이기는 판은 놀아도 이기고,
지는 판은 빡겜해도 집니다.
특히 광물티어(다이야는 빼겠습니다.다이야정도면 피지컬이 일반인이 아님)는
대리업자나 핵쟁이들이 듀오짜서 위도우-메르시나 한조-메르시 잡고 캐리하는
판 걸리면 죽어도 못이깁니다. 물론 내가 대리업자팀이라면 꽁승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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