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플레이 중 갑작스럽게 첫 채팅 금지 제재 팝업이 떴습니다.
납득할 수 없었기에 블리자드에 어떤 사유로 제재를 당했는지 문의하였고,
돌아온 답변의 일부가 아래와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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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채팅 금지 제재를 받은 사유의 일부 - 블리자드로부터 전달받음>
“트레님”,
“힘내 ㅠ”,
“ㅋㅋㅋㅋㅋㅋㅋ그러쿠나 ㅠㅠ”,
“니얘기얌?”,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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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 외에도 제재 사유로 전달온 대화 내역이 있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제가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나, 나머지는 위와 같이 제재 사유로 전혀 적합해보이지 않는 대화 내용들이 채팅 금지 사유라고 블리자드로부터 전달왔습니다.
1-2. 문의와 함께, 당시 음성 채팅으로 욕을 했던 유저의 닉네임을 기억하고 있으니 해당 유저는 어떻게 제재되었는지 함께 밝혀줄 것을 요청했었습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침묵으로 일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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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블리자드로부터 전달받은 답변을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전달받은 제재 사유(대화 내용)에 일일이 코멘트를 하였습니다. 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음성 채팅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던 유저의 제재 상황을 재차 공유 부탁하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당시 블리자드에 재차 문의하였던 내용의 일부입니다.
- 제가 문의드렸던 3번 내용의 '하지만 정작 패드립과 선동을 주도했던 유저는 그에 상응하는 제재가 있었는지 확인 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를 추가 확인 부탁드립니다. 당시 닉네임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굳이 제가 밝히지 않아도 블리자드 내에서 확인 가능하셔야 하며, 가능하실 것이라고 믿겠습니다.
1-1. '재미를 반감 시키는 행위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만큼 해당 유저들에게도 언행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부탁드립니다.
… - 제시해주신 자료는 텍스트로 욕설한 경우만 해당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으로 욕설/비방을 했던 유저들은 어떻게 제재하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2-1. 하지만 블리자드는 역시 침묵으로 일관하였습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답변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어떠한 방식으로 제재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제재의 회피를 하는 등의 악용이 있을 수 있기에 자세한 정보는 안내되지 않습니다.
…
마지막으로 추후 동일한 이의제기 문의를 접수해주실 경우에는 오늘과 같은 안내를 드려야 하는 사항이기에 답변되지 않고 문의가 [취소]되는 점 참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2-2. 문의는 유저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실명이든 익명이든 특정 유저에게 불쾌감을 주는 언행을 했던 유저가 있었다면, 그 유저가 어떻게 제재되었는지 블리자드에 문의할 권리가 있습니다.
2-3. 마찬가지로, 유저는 블리자드에 재차 문의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유저들은 블리자드에서 답변을 내놓았을 때 정당하게 항변할 경우 문의가 자동 '취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문의가 [취소]되는 점 참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라는 블리자드의 답변은 부적절합니다.
나아가, 유저의 당연한 권리를 괄시하고 문의를 자동 ‘취소’ 처리하겠다는 근무 태만의 자세를 당당히 밝히는 점은 더더욱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블리자드의 이런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마지막 답변을 받은지 6일이 지났고, 그동안 많은 생각을 하였지만,
위와 같은 블리자드 고객센터의 태도는 반드시 시정되어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이러한 태도가 더욱 공론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블리자드의 모든 답변은 스크린샷하였습니다. 제가 올리는 해당 토론글 역시 스크린샷하여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좋은 게임을 만들어온 블리자드가, 그 '좋은 게임’을 한때 선도했던 오버워치가, 더는 고객 센터와 유저에 대한 대응 미스로 인해 빛을 바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