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올랐는데 티어 안오르는 사람 필독(블자 탓x)

우선 뭐 직접 500점부터 4000점까지 올려본 사람 말이니까 믿어보셈.
뭐 토론장에서 쓰는 아이디들의 최고 점수가 2600점 플레티넘이어도 500점부터 2000점은 올렸네 ㅋㅋㅋ 9시즌 한 시즌만에.

이 겜은 애초에 실력 오른다고 점수가 오르지 않음. 근데 안오르지도 않음. 무슨 소리냐?

우선 핵이나 대리 아니면 승률 60퍼가 상한선인건 알지? 근데 티어 오르는 메커니즘이 다음과 같음.

실력 오른다=>연승 한다=>트롤매칭=>제자리걸음=>내려간 점수대에서는 준 대리 효과라 폭주시간 늘어가면서 승리=>승률은 50퍼지만 점수는 올라가 있음.

즉, 실력이 오르면 점수가 최종적으로는 오름. 이게 좀 살인적인게 1000점 당 레벨 100 투자해야한다 보면 되요 ㅎㅎ

시간으로 보통 2시간 당 레벨 1 오르니까 100시간 당 2티어라 보면 됨.

요 시간 투자해도 오르지 않는다, 뭐 금장인데도 여전히 난 플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러면 실력을 점검해야함.

  1. 메타 이해도 체크=>메타는 이해는 해야 하지만 따를 필요는 없음. 메타라는 것 자체가 그 시즌에 어떤 영웅이 강한지, 어떤 영웅들의 시너지가 잘맞는지임.
    즉, 그 부분을 공략 할 노하우만 있다면 메타를 굳이 따르지 않아도 이길 수 있음.
    이게 중요한것이 패치에 따라서는 상성이 역으로 돌아버리는 경우도 많음.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스티온 vs 겐지”. 겐지로 바스 따기 매우 힘들어짐.

  2. 조합 및 상성 이해도 체크=>금장 백금장 처먹고도 222만 맞으면 자리야+호그도 모이라+브리기테도 조합 좋다는 개0소리 나옴. 평생 그 티어에 까딱하면 떨어지는거지. 괜히 백금장에 평생 실론즈가 아님.

  3. 에임 및 실력 체크: 레벨 1200짜리 브론즈 애가 탈출 못하겠다고 징징거리더라. 그래서 프로필을 봤다. 솔져 모스트에 맥크리, 겐지, 트레이서 순.
    승률은 다 뭐 50퍼 내외(45~55)인데 목처는 겐트 1.7 내외 솔맥 1.9 내외. 힐러 적은 심해인 입장에서는 이게 딱 현지인 스텟이지.
    솔져 명중률 20퍼에 맥크리 30퍼 보고 경악했다. 치명타율이 아니라 명중률이.(치명타 20이면 솔져 핵이지)
    겐트 목처 왜 그모양이냐니까 겐트는 근접딜이라 이 정도면 준수한 편 아니냐는데.
    응 한번 더 경악했다.
    우물 안 개구리라서 모를 수 있는데 윗티어 애들 목처랑 샷발은 그 윗티어 애들과 게임을 하는데도 본인 두배는 된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단언컨데 500점은 에임연습만 하면 탈출 된다. 거기는 그마에서 내려온 패작들도 서로 npc놀이 하는데.
    메르시나 모이라처럼 비 에임형 영웅도 에임연습 해야한다. 확실히 힐량과 딜량 차이를 스스로 느끼게 될 것이다.

  4. “나는 이 티어니까” 마인드.
    브론즈에서 아나로 딜금먹기 놀이 하고 있는데 어느 자리야 유저가 팀의 트레이서에 정치하더라. 꼴사나웠지.
    근데 걔랑 같이 자탄맞고 리스폰 가는데 갑자기 나한테 방벽씌우네? ㅋㅋㅋ 거점까지 5초정도의 거리가 남음 ㅋㅋㅋ
    그래서 내가 챗이랑 보이스 켜서 한소리 함. 그랬더니 하는 말 “브론즈니까 그냥 합시다…”
    응 그래서 “그럼 왜 트레한테 난리치셨음?” 했더니 “딜러랑 탱커랑 같은가…”
    요러면 평생 못올라감.
    뭐 골드니까 던진다 이런애들도 많고 요런 마인드는 플레부터는 슬슬 사라지더이다. 대신 플레부터는 딜탱힐 골고루 조합정치, 픽 정치 있지. 루시우 보면 던지고 뭐 브리기테 보면 던지고.

  5. 1~3번이 이해가 가지 않고 본인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못하겠다면 윗티어를 경험 해 봐야한다.
    스크림 방에서 아이디 빌렸다고 구라치고 3000++방을 파라.
    그리고 욕심 내지 말고 루시우를 픽하고, 에임은 자신 있다면 젠야타나 아나를 픽 해라. 스크림에서 루시우나 아나에 뭐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단, "메르시, 브리기테, 모이라"절대 하지 마라. 루젠아는 팀원의 이동을 주시하면서 게임 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허나 메브모는 그게 안된다.
    여기서 경험 하고 에임 연습 하면 필연적으로 1~3은 해결 된다.

나같은경우는 5번을 스크림으로 경험하기도 했고, 메르시메타 때 부캐로 메르시 원챔질 하다가 상대팀 4~5명 메르시 유저면 조심스래 한조 들고 양학 아닌 양학을 했다. 에임연습 하루 30분.
이 때는 메르시 차이가 승패를 좌우해서 메르시로도
판을 잘 봐야 했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게 6시즌이고 7시즌은 어영부영 연애랑 시험때문에 게임 못하다가 8시즌 방학 맞고 본캐를 500점부터 플레까지 2000점 올렸다. 소원아닌 소원대로 모스트 "한조"로.

어떤 영웅으로던 올릴 수 있다. 실력이 되고 게임 이해를 “제대로” 한다면. 그리고 쓸데없는 정치를 적어도 본인이 시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게임만 이해되면 뭐 자기 모스트 영웅으로 카운터 즐비한 상대를 공략 할 수도 있겠지.(물론 둠피갖다 바스+파라에 꼬라박는 등의 극단적인 상황은 좀 웃기다.)

ps. xx영웅 사기에요~ 이런 애들 9할 이상 그 영웅으로 그마 못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