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의 드랍확률 및 수치에 관한 건의

8.3시즌이 시작된 이후로 어제까지 총 101판의 쐐기던전을 클리어 했습니다.
이 중 시간내 클리어 혹은 2상 3상을 한 횟수가 73번입니다.
그리고 타락이 붙은 템을 습득으로 1번 나눔으로 1번 먹었습니다.

타락이 붙을 수 있는 다양한 루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간 보상, 레이드, 환영, 습격, 전역퀘스트 보상, 사절 퀘스트 보상 등 말입니다.
주간 횟수 혹은 습득에 제한이 있는 컨텐츠들을 클리어 한 이후로 타락을 얻을 수 있는 경로는(확률적이긴하나 무제한으로) 쐐기던전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타락이 붙어나올 확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원하는 타락을 단기간에 먹는 것이 쉬운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현상황에서 클리어 보상으로 원하는 타락뿐만 아니라 타락이 붙은 템 조차도 보기가 힘듭니다.

얻기 힘든 것이 맞다고 생각은 하나 코어 타락템을 먹은 사람과 못먹은 사람간의 역량 차이가 지나치게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이고 유저의 컨트롤로 이 간격을 매꾸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정도의 수치입니다.

이에 간격을 극복하고자 노력을 통해 파밍을 하려하는데 그 노력이 사실상 무의미하지 않은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타락이 붙은 착귀를 사면 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가 걸어온 길을 보면 이는 단단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단기간에 템을 사서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천천히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을 모토로 했기 때문입니다. 여타 다른 게임과는 차별화되는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몇가지의 방안을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1. 타락템의 딜 상승량이 지나치게 높으므로 이번 너프와 같이 비정상적으로 딜에 영향을 주는 타락템들 또한 너프한다.

  2. 누군가는 먹고 누군가는 못먹는 과도한 랜덤성이 우려되므로 일정 주기마다 확정 타락을 붙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3. 누구나 다 가지고 있으면 의미가 없으므로 노력을 통해 먹게 해야 한다. 템 습득시 타락이 붙을 확률을 조정한다.(어떠한 타락이라도 붙을 확률)

긴 글을 두서 없이 적어서 죄송하지만 와우가 아프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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