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서버로 나와야하는 이유입니다

19살 수능 일주일전부터 오베하던 막장 고딩이었던 사람인데요. 그후 와우에서 만난 대학형들이랑 리치왕까지 너무 재밌게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클래식 나온다고해서 진짜 몇년만에 형들 전부 카톡 단톡방에 초대해서 이번엔 얼라해볼까 케릭 다른거 해볼까. 아니면 옛날 그대로 직업 아이디 똑같이해서 할까 이런말 나오다가 전쟁서버 안나오고 일반서버 나온다니까
형들이 뭐라 말도 안하고 잘모르겠다 라고합니다.
지금 일반서버 옹호하시는 사람들은 “쪼렙학살” 이 뭐가 좋아서 일반서버를 부정하냐 하는데… 쪼렙학살 하는 사람 아니라도 필드에서 서로 눈치보고 지나치거나 아니면 한대 칠까말까하는 긴장감을 바라는거지 나는 얼라고 너는 호드 언제든지 싸울수있다는 적막. 그러다가 싸움나면 형누나들 부르고 대규모 전장터되고보니 당사자들은 이미 렙업하러가고. 그게 월드오브 워크래프트라고 생각합니다. 인간군상들이 총집합하는거지 단지 서로불편하다는 이유로 일반서버라뇨.
현재 대다수의 클래식 기대자들은 꼰대 혹은 노땅들이 되어서 전쟁서버 나오냐 일반서버 나오냐로 아까운 시간 기운낭비 하지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조용히 결제를 하지 않을뿐이죠. 안하면 그만 이거든요.
이거 아니라도 즐거운것도 있고 책임져야 할것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이제 와우가 인생을 책임 져주지 않는 다는것을 알죠.

그들은 이제 블리자드의 바지가랑이 잡던 사람들이 아니죠. 이제 상황은 블리자드가 그들의 바짓가랑이를 잡는건 힘들겠지만 먼저 눈치를 살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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