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동안 했던 와우를 완전히 접으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와우를 게임메카에서 하던 이벤트에 당첨되서 오리지널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부터 했습니다. 당시에 엄청 푹빠져서 했었고, 학점을 망치기도하고 와우를 주제로 중간고사 대체 보고서를 써서 A+을 맞기도 했었죠.
그렇게 와우를 좋아했었지만 리치왕의 분노 이후로 점점 쉬는기간이 늘어났고, 군단 처음과 막바지를 플레이하다가 현재의 격전의 아제로스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운좋게 베타서버도 했었고 거기서 얼라1 호드2의 만렙을 찍었고 현재 호드1의 만렙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와우는 만렙을 찍는순간 정말 사람을 질리도록 하네요. 그래서 15년간했던 와우를 완전히 접기로 했습니다.

제일 큰 문제점은 블리자드는 더 이상 와우저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의미한 일퀘 강요.
군단까지만 해도 일퀘는 권유일 뿐이지 크게 강요는 하지않았습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영웅장비나 도안을 얻기위해서 평판작업을 할뿐이였죠. 하지만 격아는 그렇지 않더군요. 군단까지는 지역퀘스트를 하면 자연스럽게 일정 수준까지 올랐던 평판은, 군단은 일퀘로만 올릴수있는 3개의 평판을 만들어놓았고, 그를 통해서 전쟁 대장정이라는 말도안되는 퀘스트와 반복 노가다로 신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는 평판작업과 일퀘를 강요할 뿐이며 정작 핵심컨텐츠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일퀘를 반복적으로 강제하게 되죠.

2. 성의없게 만들어진 일퀘
일퀘는 정말 성의없게 만들어졌습니다. 일퀘가 시작된 이후로 매번 있는 지역에 가서 누굴 잡아라, 누굴 죽여라. 뭐를 주워라.. 정말 성의없게 만들어졌죠. 더욱더 충격적인것은 토르톨라 평판을 위한 퀘스트입니다. 새끼거북이 보내기는 이해는 하겠어요. 근데 보석 짝맞추기? 거북이 길찾기? 겨우 이딴걸 하려고 제가 캐릭터를 와이번을 타보내서 탈것을 타고 10분가까이 뛰어가서 하는게 고작 저런거라고요? 저런건 앱스토어에서 비슷한거 찾아서 1분만에 다운받고 더 좋은 퀄리티의 게임을 할수 있어요. 도대체 저런 쓸모도없고 재미도 없는 것을 왜! 시키는거예요? 성취감도없이.

하다 못해, 일퀘의 보상을 난이도로 나누고 보상을 차등보상을 해서 유저가 집중하게 하던가, 레이드 경험없는 뉴비를 위해서 레이드 보스의 패턴을 하나씩 가져와서 피하게 해서 보스에 대한 경험을 키우고, 차등 보상으로 해당 보스에 대한 약한 버프라도 주게 만들어서 레이드 참여율을 독려하고 더욱더 활성화 시킬 수 있는거 아닙니까?

3. 유저의 시간을 버리는 일퀘의 동선
일퀘의 동선은 정말 혐오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미 지역퀘를 하면서 둘러본 지역을 일퀘를 위해서 가야되고, 그나마 자기 진영의 섬이라면 와이번이나 탈것이 많이 존재해서 시간을 아끼겠지만, 상대진영의 섬이라면 와이번도 적어서 한참을 뛰어가야하죠. 이러한 움직이는 시간이 과연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까요? 도대체 왜? 이러한 복잡하고 쓰잘데기 없는 동선을 취하게 만들어서 유저들의 시간을 버리게 만들죠? 그러한 복잡하고 쓰잘데기없는 일퀘 때문에 하루에 2시간을 일퀘를 하게 만들면 누가 만족할까요?

4. 와우의 유저는 대부분 직장을 가진 30대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와우저들은 없는 시간을 쪼개면서 와우에 접속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퀘로 한두시간을 날리면? 예전에야 와우 이외의 게임에 도전이나 익숙해지기 힘들었지만, 현재는 소위 대작이라는 게임들이 줄줄이 나오고있습니다. 직장에서 끝나고 8시에와서 12시까지 밥먹고 자기전까지의 3시간 남짓의 시간동안에, 사람들은 와우에 접속해서 일퀘를 할까요? 아니면 다른 게임을 하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낼까요?
도대체 이러한 일퀘강요와 시간 버리기 퀘스트를 강요하는 것은 정말로 와우저들을 유한한 시간을 가진 사람으로 보는게 아니라, 단순히 접속 시간과 동시 접속자를 늘리기 위한 꼼수로 밖에 안보이는 것은 저뿐만일까요?

5. 와우의 일퀘는 정말 재미없습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일퀘는 재미있다고요. 근데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겁니다. 증거가 필요하세요? 평작이 끝난후에 사람들이 얼마나 일퀘를 할까요? 보상이 없다면 과연 사람들은 일퀘를 할까요? 정말 대부분 안할 것입니다. 예전 오리지널 필드 전쟁을 생각해보세요. 사람들이 보상을 노리고 싸웠을까요? 아니죠, 그냥 즐거워서 했습니다. 하지만 일퀘는? 절대 안하죠. 닥사냥하는 군도탐험도 마찬가지이죠. 당시의 필드 전쟁을 재현하고싶은 격아를 만드는 개발진이라면 그런 기초적인것도 생각했어야죠. 그리고 그게 일퀘가 정말 재미없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6. 개발자 편의적인 시스템과 스토리
일퀘는 정말 개발자 편의 위주의 시스템입니다. 저도 게임 개발에는 시간과 비용과 노력이 투자되기에 그 시간을 벌어다 줄 일퀘가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의미하고 재미없게 10여년이 넘게 반복되어오는 방식으로 일퀘를 만든다는 것은 매우 개발자 편의적인 게임 개발이죠. 그렇게 생각하면 이 격아의 납득 못하는 스토리도 왜 이런지 이해가갑니다. 누군가의 타락과 누군가를 원흉으로 만들면 나머지 스토리도 매우짜기 쉬워지죠. 그게 실바너스고 호드이며, 호드에는 플레이어가 속해있고 블리자드가 20년동안 써온 스토리텔링이 아니라면 매우 좋겠죠. 하지만 이러한 이유때문에 블리자드가 만들어낸 스토리와 시스템은 개발자 편의와 편향에 따라서 만들어 졌을 수 밖에 없으며 대부분의 유저들을 납득시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7. 말도안되는 개발자 편의적인 스케일링 시스템
스케일링 시스템은 정말 멍청한 시스템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격아는 소격아에 비해서 특성이나 스킬이 달라지는게 없기에 레벨업을 하는게 단순히 파밍이 가능한 만렙이 된다는 것밖에 느끼는게 없습니다. 문제는 레벨업을 하면 스케일링 시스템 때문에, 몬스터도 강해지며, 내가 가진 장비는 달라지는게 없기에 몬스터만 강해지고 전투 시간만 늘어나게 되죠. 레벨업을 하면 내가 약해지는 그러한 비정상적인 성장.. 누가 레벨업이 기쁠까요? 매우 지루한 작업으로 밖에 안보이죠. 개발자들은 좋죠. 어떤 식으로든 수치만 정해놓으면 알아서 몹들이 쎄지니 밸런스같은걸 생각할 필요도 없고, 대충 규칙에 따라서 수치만 적으면 되죠. 하지만 115레벨에 내가 잡았던 볼둔지역의 우두머리보다 118레벨에 잡는 나즈미르의 일반몹이 더 쎄다면, 과연 유저들이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을까요?

8.직업간 밸런스
격아는 필드 pvp를 활성화 하겠다는 일념으로 많은 시스템을 넣었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학살자로 뜨는 직업은 드루이드와 도적, 그리고 사제뿐입니다. 은신은 와우의 시작부터 존재했고, 15년동안 필드와 같은 특수상황에서 정말 미친듯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이것에 대한 밸런스를 못잡았죠. 결과는? 필드 pvp를 끄거나 편법을 써서 한 위상에 한진영이 몰려가는 형식으로 pvp를 피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pve 컨텐츠에서도 특정 직업이 지나치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로 컨트롤이 매우 차이나거나 장비가 매우차이나지 않고서는 극복이 불가능 할 정도록 차이나는데도, 블리자드는 개선할 의지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OP인 직업의 부캐를 키우는데 집착하게 되고 소위 '천민'인 직업들이 양산이되고 다시 지루한 평판퀘를 하다가 사람들은 접게될 것입니다. 왜 이러한 멍청한 짓을 놔두고 있나요?

9. 유저에 대한 대우
저같이 오래된 와우저들은 15년이 정도의 기간동안 아제로스를 수호해왔습니다. NPC들에게 잡졸취급 당하면서 온갖 굴욕적인 심부름을 다해오면서 성장해왔고, 현재는 용사라고 불러주며 종족의 수장들이 대접을 해주고 있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실상은 어떨까요? 그 잡졸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NPC들은 우리를 잡졸처럼 심부름이나 시키고 있으며, 명칭만 바뀌었지 하는일은 크게 다르지 않았죠. 그렇기에 무대를 크게 만들어서 티탄을 잡고 고대신이랑 싸우게 되더라도 몰입이 하나도 안되요. 실상은 이등병이니까요. 게다가 이번 실바너스의 전쟁.. 유저들은 전혀 선택권이나 발언이 없었습니다. 그냥 의회에서 결정나면 너는 얼라로 싸워라, 너는 호드로 싸워라, 정해진틀속에서 행동하는 정예 NPC 1로밖에 역활을 못합니다. 이게 15년동안 아제로스를 지켜오고 와우를 사랑한 유저들에게 하는 블리자드의 대우입니까? 이제는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게임의 시스템이나 개발방식 프로그램, 하드웨어는 미친듯이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 왜 와우는 5년전이나 10년전이나 똑같은 방식으로 유저를 대하고 있나요? 이게 블리자드가 생각하는 블리자드를 사랑하는 유저들에게 대하는 방식입니까? 정녕 이것이 최선입니까?

10.끝으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양적 성장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그중 매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죠. 그리고 그러한 비중에서 성장하는 것은 코어 게이머들의 애정과 소득 증대로 인한 와우 및 게임들의 캐릭터 및 여러 상품들의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만 받아들이고 이러한 유저들의 생활 방식과 생각을 이해 못한다면, 블리자드와 유저와의 괴리감은 깊어질 것이며, 유저들의 애착도 사라질 것입니다. 제발 시간이 아깝지 않은 게임, 유저들을 생각하는 게임, 숫자가 아닌 사람들의 마음을 만드는 게임을 개발하고 만들어가세요. 정말로 요즘은 블리자드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고, 실망을 감출수가 없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애정이 있어서 이런 글을 써보고, 이게 본사의 제작진에게도 도달했으면 합니다.( 15년의 한을 담은 이글조차 아마 전달이 안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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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리자드에 능력있는 사람이 없는거죠. 운영도 마찬가지고
전쟁서버는 전쟁모드 온오프 혜택유무가 어느정도 이해는 되지만 일반서버 유저는 오프시 혜택을 못받는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함. 쟁을 안하려고 일반서버 간 사람을 혜택 때문에
전쟁모드를 강요하다니 개념이 있는건지.
유저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기나 하는지
와우 초창기엔 버그 신고라던지 하면 운영자랑 연락하기도 쉬웠는데 지금은 영자 부르기도 힘들고 그냥 대충 만들어 놓고 돈만 걷어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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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시졌어요 게임이..
컨트롤 이딴 거 솔직히 와우에 이제 필요없고
그냥 상대보다 템좋으면 압도적인 승리

또 직업간에 밸런스도 전혀 안맞죠.

진짜 블리자드 직원들이
이 대단한 게임을 엿바꿔 드신 거에요.

요즘 라이엇도 운영잘 못하다고 욕 많이 먹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게임 1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엇이 와우클래식서버 인수해서 운영하면
와유저 엄청 늘어날듯..
이건 게임이 오래되어서라느니 뻘소리로 커버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블리자드 운영이 엉망이어서 유저가 없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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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도 1도 없는 게임이란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불성때부터 제기된 '쓸데없는 일퀘 + 평작질' 개선 요구는 결국 이번에도 무시당하고...

유저수 급감을 보면서도 전혀 못느끼는 머저리 개발진에 한숨이 나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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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진영 섬에 피행지역 적은건 정마 백퍼공감 이건 심해도 너무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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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발진이 와우를 안함. ( 와우 하는 인간들이 게임을 이따구로 만들 수가 없음)

2. 개발진이 뇌가 없음. (생각이 없으니 게임을 이따구로 만든거)

3. 신규 유저에게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데 그걸 낮출 생각을 안함

걍 롤백해서 리치왕 시스템 가져오셈. 그게 최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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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골드가 있어서 현금 안들어가니까 하지 지금 상황 그대로 가면 골드떨어지면 저도 떠날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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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의 컨텐츠 소모 속도를 블리자드가 못따라갈거에요.
저도 클베부터 한 유저이지만 서른 중반 넘어 아재가되고 직장 생활도 하니 정말 할 시간이 별로 없어요.

사실 저 개인적으론 퀘스트 자체가 너무 지루해요..
이건 게임이 변한게 아니라 제가 변한거죠.
오리지널때 부터 퀘스트로 렙업했죠?

오리시절 향수로 다들 클래식 많이 기다리는데. 지금 상황에서 돌아가면 행복할 것 같으신가요...?
각자의 게임에 바라는 성향이 다르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선 PVP를 싫어하는 유저가 인구때문에 쟁섭 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사실
전쟁모드 ON / OFF 토글은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만..
얼라 호드 죽자사자 패야만 할 것 같았던 오픈 전 분위기완 다르게 아주 사이좋게 비전쟁 모드로 서로의 땅에서 전퀘하는 것을 보니 조금
딜레마에 빠지게 되더군요.

자.. 퀘스트가 어느분에게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알려주는 의미있는 것이지만. 일부
유저들은 만렙을 찍기위한 수단과 방법에 지나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단지 평판을 만땅 찍고 어떤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게임이 즐거움보다 이제 노가다로 변질되는 단계

만렙찍고 전퀘도 하기 귀찮고 얼라랑 싸우기도 싫고 레이드는 가서 욕먹기 싫고
템렙은 안오르고
캐릭은 약한것 같고

결국 부캐나 끄적거리다가 또 접는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제가 변한거 같아요. 개개인이
빠르고 빠른 변화에 스스로가 템포를 못맞추는 느낌이기도 하고..

내가 빠른건지 느린건지

직장인은 고민합니다. 이 적은시간 난 뭘하며 즐거움을 느껴야하나..
그러다 보니 와우 보다 오버워치나.. 빠대나 경쟁전보다 데스매치나 몇게임 하고
끄고 내일 출근할 준비하고 그게 일상이 되더라구요.

소소한 재미를 잊으신건 혹시 아니신지 돌아보세요.
저는 그러기에 좀 늙은 느낌입니다.

쐐기가긴 무섭고.. 공부하긴 또 이상하고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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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때문에 학점 망친 99학번 여기 있습니다. ㅎㅎ 와우 접은지는 10년 넘은 거 같네요. MMO자체가 인생을 좀 먹는 게임이기에 요즘은 간간히 나오는 대작 위주로 플스 게임이나 스팀 게임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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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툴란 그런 일퀘 좀 쉬어가는기분으로 오히려 편하게 하는데,사람마다 많이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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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긴건 격아 출시 이후 죽도록 해서 레벨 올려 놨더니 아이템을 로또화 해서 신규 캐릭 만들고 열흘도 안걸려서 370레벨 찍는 사람들이 생겨났다는 겁니다. 로또 만들어서 기존 유저 등신만드는 바보같은 개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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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과 투기장이 와우하는 이유의 80퍼 이상이었습니다. pvp는 와우의 가장 큰 핵심 컨텐츠인데 그걸 죽여버렸죠. 블쟈가 넥슨한테 못된걸 배운 것 같습니다. 그게 일퀘죠. 피파온라인4처럼 매일 접해서 시키는대로 해야만 하는 시스템에서 블쟈가 뭘 배우고 느낀건지? 그런데 잘못 배운 것 같군요. 그런 일퀘 시스템은 결국 강요와 스트레스만 만들 뿐이라, 어느 시점까지는 중독성이란 굴래속에 빠져 하지만 그게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때 대부분의 유저들은 문득 깨닫는 순간이 오게 마련입니다. "내가 지금 뭐하자고 이딴걸 하는거지?"라는. 블쟈가 그건 못보고 만든게 이번 격아네요. 와우 복귀한지 딱 90일… 애초 예측했지만 그 시점이 또 오네요. 일퀘 지긋지긋하게 싫고 전장 투기장 필드쟁이 거의 없다시피한 와우는 와우가 아닌듯 느껴집니다. 같은 곳만 주구장창 도는 재미 개뿔도 없는 디아블로 + 일퀘강요 피파온라인4 = 격아 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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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긴하냐…

돈받으시면서 일좀 해주세요…

유료게임이라는 명분을 갖고있다면 그에 맞는 컨텐츠와 노력을 해야 유저들이 즐기면서 이게임 재미있다.

다른사람들에게 권하는 그런 말이 오고 가는걸 듣지 않을까요?

유저들과 소통을 좀 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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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리시절부터 해서 중간중간 접다 복귀하다 했지만

지금 격아는 30대 직장인이 퇴근하고 하기엔 너무 일퀘몇개 하고 겨우 끄는정도네요.

내 캐릭터는 십수년전에도 아제로스에 강림한 불의정령왕을 해치웠고

불타는 성전을 막아냈고 리치왕을 무릎꿇렸는데

아직도 하이에나 똥 줏으러 다니는 현실이 웃기기도 합니다. .

와우는 접는게 아니고 쉬는거라 이번에도 돌아왔지만

십대~ 이십대 초중반의 워크래프트부터의 추억보정이 아니라면

과연 이게임을 할까싶긴하네요.

퇴근하고 겨우 접속하니 서버가 하스스톤까지 막혀있길래

공홈게시판 처음 들어와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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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베부터 대격변까지 꾸준이 하다 접고 이번 격아중반에 복귀한유저입니다. 당시 만랩이였던 85캐릭들이 주르륵 있습니다… 마눌거까지 2계정 15캐릭… 날탈업적 소금쟁이 업적 뭐 그런거모르고 첫캐릭 만랩찍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시작이군요… 그래도 했던 짬이있으니 적당한 각오는 되있었죠 … 첫캐릭 격아길잡이 해놓고 전문기술때문에 다른캐릭 키우고싶습니다. 근대 또다시 드레노어,군단 지역 날탈없이하려니 갑갑합니다… 자 군단 날탈업적 들어갑니다… 와… 직업대장정… 경매장서도안파는 풀가져오랍니다… 올렷던 전문기술 버리고 약초배워서 뜯어갑니다… 임무거는거 … 조건충족해주고 쫄도 꽉꽉채워줘도 성공확률이 낮은건 왜인지… 요건은 저랩지역 기존 필수컨텐츠들 진입장벽을 좀 낯춰줘야 신규나 복귀유저가 어느정도따라갈수있을거 아닙니까? 할게 너무많아요 격아거좀 즐기고싶은대 기존거 하다 지쳐서 다시접겠어요 … 그와중에 서버 관리… ㅎㅎ 답안나오네요 오베때 대기열뚫고 게임하다 팅긴거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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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아 때 다시 뛰어 다녀야 하는 것 보면서 아 이제 패턴인가보다 하네요. 이러다 다시 날아 다니는 건 아닌지… 격아 스토리 라인도 이해가 안 가고 퀘스트 라인도 마찬가지로 모르겠구요. 퀘스트가 뚝뚝 끊기는 느낌은 저만 느끼는 건가요. 말 타고 뛰고 퀘스트하고 그리고 시야가 뭐그리 좁은지 언덕 올라다니고 나무에 가리고 바위에 가리고 답답합니다. 게임 플레이하다보면 어둑컴컴한 것이 암울하네요

판다리아 이후부터 어두컴컴하고 분위기 살리기 어려운 느낌이 너무 심하게 들어요. 판다리아가 위트 80에 진지 20이면 군단은 진지 90에 위트 10정도… 게임하면 할수록 답답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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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씁쓸 하네요…

정말 토르톨란 일퀘 만든 사람 짤랐으면…
재미도 없고, 보람도 없고, 내가 왜 이딴 걸 해야 하나 짜증만 나게 만듬.
더러운 기획 의도가 너무 확실히 보이는듯:
“니들이 아무리 템이 좋아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 퀘스트를 하는 데에는
인생을 갈아 넣는 수밖에 없단다 ㅋㅋㅋ”

예전 군단의 키린토 퀘스트는 최소 처음 한두 번은 재미있었음.
이건, 처음 보는 순간부터 설마 이걸 돈 받고 서비스 하는 게임이라고 내 놓은 건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처참한 퀄리티.
아무리 잘 해도 애시당초 절대로 더 빨리 완료할 수 없는 시스템.
말 그대로 “시간 죽이기”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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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구간 스케일링 밸런스 수정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