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세르 세트는 공격력이 아닌 다른방면에서의 상향이 필요하다

델세르 세트는 공격력이 아닌 다른방면에서의 상향이 필요하다
라고, 한참전부터 얘기 꽤 많이 나왔었습니다.
(심지어 나무위키까지…)

델세르 세트는 딜만큼은 다른 세트에 뒤지지 않았지만 다른 이유로 사장됐다.

디아블로3 현 유지보수팀이 게임을 모니터링 꾸준히 했"었"다면 패치를 공격력이 아닌 다른 부분을 건드렸을 겁니다.
왜 "었"을 강조했냐면, 근래 2년간은 델세르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22시즌 테스트섭 초기 델세르 플레이하시던 분들 영상을 보면 하나같이
잡몹은 포기합니다. 왜냐하면 감속지대에서 잠깐 기절했다 순식간에 밖으로 도망치거든요. 다시 치면 된다? 정예 나오면 치기 위해 아껴야지. 즉, 이 세트는 딜 증가의 "조건"을 달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딜이 안나오는 겁니다. 숫자가 낮은 게 아니라.

이는 세트던전에서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디아3 안의 모든 세트 중 델세르 세트의 세트던전은 단연 최상급의 난이도를 자랑하죠.

차라리 딜을 원래로 돌리는 대신 2세트효과에 있는 감속지대 재감 3초감소를 4초감소로 늘리거나, 아님 6세트효과 딜증가 옵션을 감속지대 밖에서도 어느정도는 효과를 보이게 바꾸던가 했어야 됩니다. 가령, 감속지대 밖에서도 딜증가가 절반은 적용된다거나 식으로.

물론 그럼에도 인기는 덜했을겁니다. 꿈의유산이나 악몽세트가 훨씬 편하고 감속지대는 아예 쓸 필요도 없이 딜이 더 잘나오거든요.

인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