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디아블로3 복귀 하면서 느낀점

가면 갈수록 가관이구나
가면 갈수록 성의가 없구나
시간이 갈수록 게임이 빛이 바래서 누더기가 되어 가는구나

요 며칠 게임 하면서 느끼는게 정말 일 안하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디아블로3 라는 게임의 빛이 바래진건 블리자드 당신들의 탓이 맞습니다.
디아블로2가 게임 역사에 불후의 명작으로 남아서 리메이크 되서 돌아온것도
반면에 디아블로3가 수면제 게임, 오토 게임, 컴퓨터로 하는 폰게임 소리 들어가면서
재밌게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어디가서 디아블로3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도 못하게 부끄럽단 생각이 들게 만드는건 당신들의 탓이 맞습니다.

각 직업별 보조 장비칸에 해당되는 장비들에
시즌템인 천사의 도가니를 발라서 축성템을 만들경우
보조 옵션 한줄이 삭제가 됩니다.
테스트 서버에서 분명 테스트 하고 넘어본 부분인데 아직도 안고쳐져 있는건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
강령술사의 경우 최대 정수 증가 옵션이 삭제가 되고요
마법사의 경우 최대 비전력 추가 옵션이 사라집니다
이번 시즌 내로 고치긴 할건가요 ?

그리고 오토는 안잡나요 ?
게임 기록 경신에 도움 주는 헬퍼 키 매크로 셋팅도 문제긴 한데
터보 허드나 맵핵 오토 플레이어 제제가 없나요 ?
공방 큐브런 돌다가 오토 만나서 고장 나버려 3명이 하게 된다거나 그냥 나가버리면
내 시간은 누가 보상해 주는거죠 ?
오토 쓰는 사람들이나 저나 똑같은 시간 써가면서 게임 하는 건데 말이죠

그들이 오토를 써서 아이템 옵션 더 잘나온걸 뽑는
그런 상대적 박탈감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템 파밍 게임에서 그들은 게임사 가 금지한 그릇된 방법을 알면서 즐기는 거니까요
진짜 좋게 포장해줘서 대륙식 게임 즐기기라고 치부해 버리고
인간 취급 안하면 그만입니다.

게임 내 자체 시스템으로 존재하는, 파티플레이를 하라고 만든
협동 플레이 에서 오토 플레이어로 인해 정상적 플레이어들이 시간적으로 직접적 피해는 보는건 정말 시급히 바로 잡아야 할 그릇된 운영 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럴거면 오토 쓰는 사람들은 따로 모여서 하라고
아예 카테고리에 오토 용 공개방을 만들어 놓으시던가요.

심지어 북미 디아3에선 밴 웨이브를 주기적 해서 오토 쓰는 놈들 싹다 영정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설마 블리자드 아시아라서 대륙식 게임 즐기기를 해도 무방한 서버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이번에 복귀 하면서 커뮤니티나 게임내 채팅으로 봐도
“아 그거 절대 안 잡아요”,“오토 정지 안준지 몇년 됫음”
이런 반응이 태반이더군요.

그래도 아직 저는 디아블로3에 애정이 남아 있어서 실망하는가 봅니다 .
간만에 다시 하는데 게임이 재미가 있어서 이런 상태에 놓인것에 화가 났나 봅니다.
이러다 아무 감정도 안 느껴지면 그땐 진짜 뒤도 안 돌고 돌아 서겠죠 .

소리가 길었습니다.

이번에 시즌 복귀하면서 재밌게 게임 하다가 아무리 그래도 너무 입맛이 씁쓸해 글남깁니다.
그리고 꼭 이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

디아블로3가 빛이 바래가는 건 블리자드 당신들의 탓이 맞습니다 .

인정합니다
정확히 정곡을 말하셧네요
저도 디아3 애정가지고 하고 있지만 오토가 너무 많아요 ㅠㅠ

블리자드가 애초에 디아3 빛이 바래는걸 왜 막아야 하죠?
오히려 빛이 바래기를 바라죠.
돈 이제 하나도 안되는 디아3 운영비 줄이고
돈이 많이 되는 디아 이모탈이나
차기작 디아4로 넘어가길 바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