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를 서비스 할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다.

디아블로 시리즈 내내 전통적이다시피 가지고 있던
고행 1 / 고행 2 / 고행 3 ~ 이런 식으로 몬스터의 능력치와 드롭률을 함께 올려가며
유저들의 엔드 스펙 한계치를 조금씩 올려가며 요구하던
디아블로만의 전통적인 시스템이 있음에도

유저들이 현재 스펙을 갖추고 고단 던전을 뺑이 도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싫었으면
오늘같은 패치를 단행할 수가 있었는 지,
참 개발진과 운영진의 쓰레기 같은 마인드가 돋보였습니다.

“너희들은 아직 이 정도 스펙이 나와선 안 돼” 라며 엄청난 너프 폭탄을 먹이고선

“너희들은 이 정도에서 놀고 있어야 해” 라는 듯이 유저들의 한계를 마음대로 정하고
수많은 유저들이 특정 난이도 이하의 던전에서 버벅거리게 만들어 놓았는데

고단에서 사냥할 스펙이 갖춰지도록 정복자 보드와 아이템, 위상을 연구해 가며
메커니즘을 맞물리게 해서 완성시킨 결과물인 “빌드” 라는 것을

단순히 패치 한 번으로 한 순간에 무너뜨린 당신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오늘 패치한 내용의 대부분은 흔히들 말하는 [최상위 빌드] 들의 메커니즘을
무너뜨려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도록 머리를 쥐어 짜낸 흔적이 보이구요.

게임 개발사의 입장에선 "유저들의 니즈"가 무엇인 지 분명히 알고 있을 겁니다.
대다수의 디아블로 유저들은 “내 캐릭터가 좀 더 강해졌으면 좋겠다” 혹은
“새로운 도전을 할 난이도와 그에 맞는 보상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니즈를 갖고 있을 겁니다.

그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 내가 목표로 하는 빌드에 맞춰 아이템을 파밍하고,
마법부여를 통해 원하는 옵션 및 원하는 수치가 나올 때까지 골드를 투자하고,
빌드 메커니즘의 톱니바퀴들이 모여서 비로소 완성되고 그 기능이 수행되었을 때
만족을 하면서 새로운 빌드를 찾거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빌드를 다듬을 목적으로 또 아이템 파밍을 나가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 블리자드가 시행한 패치는?
그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부정해 버렸습니다.

아무리 핵심 개발자들이 블리자드를 떠났다지만
블리자드는 오랜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서 유저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흔해 빠진 라이브 mmorpg 게임 서비스에서나 할 법한 [하향 평준화] 밸런싱을 했죠.

블리자드의 개발력과 운영능력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추락했습니다.

이번 너프 대란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서 수많은 유저들을 잃을 수 있습니다.

너무 실망스럽네요.

좋아요 3개

아니 다 열받는데,
빌드 다양성을 추구한다면, 창고에 다양한 빌드템을 축적할 수 있게 하던지 해야지
지금 창고, 캐릭 인벤 꽉 차 있어서 단 1칸도 없는 상태로 뭘 어쩌라는 것인 지
창고 캐릭 간 공유탭은 1~2개 있으면 되는거를
뭐 얼마나 캐릭 간 아이템 대량 이동할 일이 있다고 죄다 공유창고를 만들어 놓은거야…
자원이니 스킬이니 뭐니 해서 특정 필수 속성들 캐릭들 일괄 공유되는 것도 아닌데
간신히 캐릭터 인벤에 공간 만들어서 사냥 다니면, 전투 중에 템 감별하고 버릴거 버리고 이 짓거리 하고 앉아 있는게 무슨 지옥의 핵앤슬레시냐고.
시즌 시작하면 또 심장은 어디다 넣으라는건지 도대체 QA테스터들 게임을 하긴 하는건가??
스탠은 부캐고 나발이고 꽉 차서 로그인도 하기 싫고
하코는 푹찍 성불하세요.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