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강한덱은 낮은 등급에서부터 상성덱만 붙여준다는 의심이 듭니다.
법사돌리면 안만나던 사제흑마드루, 기사돌리면 안만나던 술사만나고.
두억 돌리면 법사 비율이 높아지며, 절대 안만나던 절단기 흑마를 만납니다.
건전한 것은 강한덱이 높은등급에 올라가서 강한덱끼리 만나거나,
그 등급에 강한덱이 다수여서 상성덱이 유효할 때 상성덱을 만나는게 정상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상성끼리의 매칭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유리한 상성의 매치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덱에 따라서 제가 만나는 덱의 풀이 달라진다는 건 말이 다릅니다.
특히 극상성덱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다른 덱을 다 포기하다시피한 덱이 왜 주차등급이 아닌 곳에서 표류할 수 있는지…
하스스톤은 엄연히 등급게임이며, 밸런스 이전에 공정한 매칭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높은 등급에서 게임의 변동성이 더 감소되는 아이러니가 생기는 이유는 아마도 매칭조정 때문이 아닐까요?
현재 등급의 덱의 풀을 보고, 덱을 선택하는 것, 리스크를 감내하는 것 모두 실력이라 볼 수 있는데. 매칭 조정이 있다면 이러한 것들이 다 무시됩니다.
만약에 매칭조정이 실제로 있다면 하스가 망조로 드는 지름길입니다.
<수정>
6등급 2성에서 왕파도적 돌렸는데, 4등급을 붙여주는 건 뭡니까. 게다가 상성으로…
그래서 두억을 돌리니 왕파도적때 잘 안만나던 비밀템포법사를 내리 3연속 만나네요. 왕파도적하면 컨트롤만 그렇게 붙여주다가. 두억돌리면 템포나 필드 안까는 형의 어그로만 만납니까… 그래서 다시 왕파를 돌리니 하이랜더컨법과 사제 만났습니다. 그 후에 연속 6판 정도 비밀법사는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얼마 전에 연속적으로 같은 상대 안만나게 한다는 패치가
그것만으로 그친것 아니라는 의심이 자꾸 드는군요.
최대한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매칭조정을 하는 것이 정책이라면… 정말 자가당착적인 정책이 아닐 수가 없어요.
아니면 승률균형이 맞는쪽으로 우선매칭을 한다면 정말… 역대 가장 실망스러운 인공지능으로 낙인찍힐 겁니다. 생각한 사람은 정말 바보입니다. 불만만 잠재우면 된다는 것은 게임 흥행과 오히려 반대로 가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