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버그와 코딩 오류 지적

  1. 덱을 새롭게 만들고 돌리면 아주 높은 확률로 세 판까지 덱의 가장 높은 코스트 카드가 연속으로 잡힌다. 코딩 똑바로 하시길. 점점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패가 잡히는 걸 보면 완전 무작위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조작하지마라.
  2. 덱에 따라 반드시 해당 덱의 카운터 덱을 더 자주 만난다. 덱을 바꿔도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매 시즌마다 있는 밸런스 파괴 직업을 하지 않으면 어떤 덱을 플레이 해도 불쾌함을 느끼게 된다. 코딩 하나하나 뜯어보고 공정위에 신고하고 싶지 않으니, 매칭 조작하지 마시길.
  3. 대부분의 매칭에서 매우 필요한 핵심 카드는 반드시 25번 째 이상의 덱에 존재하며, 높은 확률로 30번째에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가능성은 매우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자주 보인다. 이건 사람이 불쾌함 때문에 더 크게 느끼는 걸 넘어서, 실제로 데이터를 기록해보면 누가봐도 편향적이라고 느낄만큼 확률이 높다. 더더욱 큰 문제는 그 카드가 반드시 다음판 멀리건에서 손에 전부 잡힌다는 것. 내부적으로 카드를 섞는 행위를 매판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코드 재활용하지 말자. 반드시 게임이 끝나면 덱을 섞어라.
  4. 드로우 카드가 덱의 20번째 이상에 몰려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조작이 아니라면 코딩 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고칠 생각이 없는 걸 아니까 제안 하나를 하겠다. 아예 드로우 카드 더미를 따로 다루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5. 확률적으로 독립이라는 소리는 더 이상 변명이 될 수 없다. 수학적으로 어떠한 상황이 더 자주 일어나도록 설계되었다면, 개별 사건들의 동시 확률로 따지고는 그저 '운이 없었다’라고 할 게 아니라, 집단적인 확률을 확인하고 문제가 될만한 걸 미리 조정해야 한다. 다시 강조한다, 개별 사건의 확률만 생각하지 말고, 동시적으로 일어나는 여러 사건 중 너무 유리한 상황이 자주 나오는 경우 미리 보정을 해야 한다. 확률 게임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다.
  6. 강제로 지는 판을 만들지 말라. 아무리 슈퍼 플레이를 해도, 킬제덴 탈진 전에서 4연속 화염임프가 나온다던가, 모든 행위에 카운터를 맞도록 상대방 패가 잡힌다던가, 드로우 카드가 덱 뒤에 몰려 있던가, 키카드가 30장 째에 있다던가, 랜덤 요소에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던가 등, 제발 강제로 지는 판을 만들지 말라. 너무 자주 보는 거라 1턴 째에 지는 판이구나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게 말이 되는가? 그 반대로, 뭘해도 이기는 판이 있다. 전혀 기쁘지 않고, 상대방이 지는 판이구나라고 생각하며 불쌍함을 느낀다. 대체 무엇을 위한 게임인가.

끝으로, 일부 개발자가 롤 판에 넘어가서 승률 매칭으로 매칭 조작하는 것도 그렇고, 개발진이 전부 매칭 조작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제발, 매칭 조작하지 말아라. 매 판 똑같은 덱에 똑같은 플레이 하는 놈들만 만나면 재밌겠는가? 그냥 비슷한 점수대에서 랜덤 매칭만 시켜달라. 지든 이기든 게임 내용 자체가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모든 게임이 왜 이리 편향적인가? 매칭 조작 좀 하지 말아라. 재미가 떨어진다.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