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루그 소환 -> 반전 사용 -> 대마법사 바르고스 소환 -> 턴 끝에 바르고스가 다시 반전 사용 -> 다른 하수인들 소환
이때 바르고스가 사용한 두번째 반전에서 소환된 하수인들은 턴 끝에 죽지 않고, 상대 턴 종료시에도 죽지 않습니다. 다시 내 턴 종료시에도 죽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메커니즘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닙니다. 매더개나 유희왕 같은 타 tcg에서도 턴 끝에 발동하는 효과를 앤드 페이즈에 사용해서 희얀한 상호작용을 만들곤 하니까요. 그런데 제가 이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 바르고스의 효과는 '턴 종료시 사망’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사실은 '자신의 턴 종료시 사망’이었다는 것. 효과 혹은 텍스트 둘 중 하나는 고치는 것이 맞겠죠.
- 바르고스가 소환한 하수인이 필드에 남겨지는 것이 의도한 효과가 아니었을 것이라는 것. 이 덱이 1티어에 오를지는 솔직히 모르겠으나 별로 적절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스샷도 찍어 놨는데 왜인지 올리는 버튼이 보이지 않는군요.
그냥 상대 턴 종료시에 사망하도록 패치해 주시면 별 문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턴 동안 도발 하수인에 막히는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온 학카르에 맞아 죽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