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물흐물 히드라 죽음의 메아리 판정 버그

[흐물흐물 히드라]가 죽은 뒤에 간헐적으로 [날카로운 눈매 길잡이]로 뽑히지가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뒤에는 사냥꾼 주문인 [주인의 부름]으로도 뽑히지가 않습니다. 이딴 버그하나 못잡고 게임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어이가 없고, 버그게시판에 올려도 그 누구하나 댓글도 안달고 있는데, 확인은 하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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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물흐물 히드라 원턴킬 사냥꾼을 연구하고 있는데, 같은 문제를 자꾸만 겪습니다. 버그가 발생하는 조건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조속히 해결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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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에 이 버그를 다룬 스레드가 있는데 히드라의 죽메 판정이 여태 나왔던 카드처럼 스탯을 버프한 다른 카드를 섞어 넣는 판정이랑 달라서 드로우를 못 하는 것 같다네요. 죽음의 그로울링으로 히드라 죽메 복사를 해서 덱에 넣어도 스팀청소로봇의 전함으로 파괴되지도 않았대요.

블리자드 직원이 단 대댓글에서 스청로 메커니즘 관련해서 예정된 수정이 있다고 하네요. 근데 그거랑 별개로 죽메를 복사하는 능력의 카드 판정과 시너지가 워낙 천차만별이라 하나로 통일하던가 해야할 듯요.

이번 대규모 패치로도 해결이 되지 않았군요. 심해먹보로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매번 눈매 길잡이로 반드시 뽑혔습니다.

이 버그는 "A카드와 B카드는 메커니즘이 다르다"고 설명하고 끝나거나, 규칙 변경(또는 예외 추가)을 통해서 통일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뽑히는 판이 있고, 안 뽑히는 판이 있습니다. 마치 동전 던지기를 통해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의 모든 동종 카드들이 그랬듯이, 죽메로 들어간 흐물흐물 히드라도 내 덱에서 출발하지 않은 카드로 취급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불멸의 정무관과 같이 텍스트 상 복사본을 넣는 것이 아니라 당해 카드를 넣는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면 모를까. 하지만 해비늘랩터, 점화, 별의 학생, 상술한 심해먹보까지 새 카드가 섞이는 효과이기 때문에 뽑힙니다. 따라서 이 현상은 버그가 맞다고 확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패치 속에서도 최신 확장팩 카드에 대한 중대한 버그 픽스가 누락된 것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