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투르 1000판 이상 승률 60% 근방 유지하는 스스로 장인이라고 생각하는 유저다.
이번 아바투르 패치는 아바투르를 고인으로 바뀐 패치다.
물론 저급티어에서는 관계없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고급 티어에서는 폐급이다.
아바투르의 장점은 유틸리티다.
공생체로 딜 보조, 갑피로 보호막/힐 보조, 지뢰로 이동 방해, 식충으로 라인 푸쉬
1.이번 패치로 보호막/힐 보조가 썰렸다.
1, 4렙 특성 안찍어도 힐되니까 버프아니냐고?
찔끔스러운 힐량때문에 레벨 25 찍고 공생 갑피해봐야 300도 안찬다
25렙에서 300은 평타 1~2방 급이다
가벼운 스킬에 맞아도 200~300씩 날라간다
근데 5초동안 힐 채워야 300이다.
보통 20분 게임하면 아바투르로 힐량 7~8만, 많게는 10만 가량 찍었다.
지금은 25~30분 게임해서 3만 찍었다.
- 이번 패치로 공생특성도 너프당했다
원래 아바투르의 공생 특은
1렙 w강화(범위증가, 쿨감소), 4렙(공속 증가), 7렙 q강화(데미지, 사거리 증가)였다.
근접캐릭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특성이었다.
특히 일리단의 공속증가+qw버프로 킬캐치가 기가막혔지
이번패치로 4렙에 공속증가 or q강화 중 선택하게 바꿨다.
그리고 7렙에 범위 보호막을 만들었지. 차지도 않는 찔끔 회복되는 그 보호막.
그 덕에 근접캐릭과 완벽한 시너지를 갖던게 사라졌다.
가뜩이나 영웅 한명 없이 4:5로 플레이해야하는 데 너프를 오지게 때려서
한타 이기기가 힘들다
보호막 낮아, 힐량 딸려, 그렇다고 딜 보조도 칼질해서 성능 떨어져.
지뢰랑 식충으로 라인 밀라고?
지금처럼 라인클리어가 쉽고, 강제 한타 열기 쉬운 히오스에서?
천판 넘게 애정을 갖고 했는데 이제 접었다
똥쓰레기가 되어버려서 플레이하고 있는 내가 서럽더라
16년부터 해오던 그 아바투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자괴감이 들더라
이제 곧 게임도 삭제할 예정이다
정신나간 패치만 하고 있는 이 게임에 가망은 없어보인다
손절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