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타스 죽돌이인데 켈타스에 관한 밸런스가 좀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아쉬웠던 점을 2가지 요약해서 건의합니다.
- 마나 소모가 너무 크다.
비교적 후반에 추가된 딜러들을 보면 마나 소모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캐릭들도 많죠.
특히 상당수는 굳이 마나 충전 기술을 찍지 않아도 플레이에 전혀 지장이 없구요.
그에 비해 초기에 만들어진 캐릭터인 켈타스나 제이나의 경우 마나 소모가 매우 큽니다. 특히나 켈타스의 경우는 제이나보다 더 심해서 1렙 특성에서 마나 보호막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마나가 수습이 안될 정도로 과도하게 소모되는데요.
기술들도 죄다 마나를 50 가까이 먹어대는데 회오리 기술은 무려 90이나 먹죠.
(기술하나가 90이나 먹는다고요!)
초반 싸움에 기술 5번 쓰면 집에 가야할 정도… 이는 과거 초기에 짰던 마나 밸런스를 그대로 이어 온 탓이라 보는데요. 모든 기술의 마나 소모를 20이상 감소해야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 특성 대부분이 찍는거만 찍어요.
앞서 말했듯이 마나 소모의 문제가 있어서라도 1특은 대부분 '마나 중독자’를 찍습니다.
안그러면 게임 진행이 힘드니까요.
그나마 ‘대류’ 찍으면 무조건 다음 특은 ‘마나 추출’ 이 강요되구요.
그런데 1특의 ‘지옥 마력 주입’ 같은건 켈타스 처음해보는 생초보나 이게 뭐지? 하고 찍는거지 아무도 안찍는 영구 봉인 특성이고 6특의 ‘태양의 불꽃’ 도 누가 켈타스로 평타질 하려고 저딴 특성을 찍죠? 진짜로 이걸 쓰는 사람이 있기는 한가요?
다른 캐릭터만 봐도 평타질 특성 찍으면 상식적으로 죽을 위험 증가나 기술 강화보다 모든면이 후져지니 사거리 늘려주고 공속 올려주고라도 붙어서 컨셉을 맞춰주는데 켈타스는 그런거 개뿔도 없죠. 그냥 구슬 누르면 평타딜이 200 올려요. 끝… 뭔…
잘보면 켈타스 특성에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거기다 후반에 추가된 캐릭터들은 특성 내용만 봐도 “데미지 올려줍니다” “끝” 이런식이 거의 없고 데미지도 올려주며 무슨 효과도 생기고 덕지덕지 내용이 붙는데 비해 켈타스 특성은 거의 대부분이 딜 올려줌. 반경 넓혀줌.
너무 차별아닌가 싶게 내용이 없어요.
예를 들어 ‘살아있는 폭탄’ 특성을 찍으면 살아있는 폭탄 데미지가 10%라도 올라갑니다. 이런거라도 있어야 하는데 반경 넓혀줌. 또는 만약에 번지면 35% 데미지 올려줌…
이 2개가 다 다른 특성… 특성 2개 찍어서 고작 폭발 반경 좀 넓혀주고 만약 퍼졌을때 데미지 35% 올려준다…? 하아…
이렇게 대충 던져놓은거 보면 언젠가 리뉴얼 되겠지만 켈타스도 더 재밌고 특성들이 선택이 고민되게 알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