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 모든 게임이 푸쉬 앤 고 상태 입니다

옴닉들이 이젠 롤 플레이도 안합니다. 올드 옴닉들 처럼 최소한의 아닌척을 안 합니다. 그냥 누르고 달리면 다 뻗습니다. fps게임 이면 최소한 조준 하고 쏘는 시늉이라도 해야 되는데 그냥 나가면서, 나오면서 좌클릭 누르고 달리면 허리, 등, 뒤통수에서 총알이 나오고 갈고리가 나오고 폭탄이 나오며 죽입니다. 리플레이로 다시 보면 정상으로 변경되어 보입니다.

낙사를 시키려 해도 집중 포화를 날려도 낙사 안되고 안 죽습니다. 전투기도 아닌데 전부 플레어 옵션에 자동 스킬이 기본 장착된 풀옵션 옴닉들 입니다.
뒤통수를 노리고 샷을 날리면 뒤통수에 눈이 달린 건지 각종 스킬로 무조건 피합니다. 같은 상대에게 저격 캐릭으로 5번을 시도하면 뒤에서 옆에서 하늘에서 어디서 시도 하든지 절대 사망에 이르는 데미지는 받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 타이밍에 그 스킬을 쓸 수가 있는지 그게 보이는건지, 가능하기나 한 건지 궁금합니다. 혼자 죽이기는 거진 불가능 입니다. 아군 파라는 하늘만 뜨면 수면에 점착 폭탄에 집중 포화에 녹고, 적군 파라는 파라만 보는데도 사우스 파크 종이인형 기동으로 전탄 다 피하면서 쏘는 탄에 아군들이 뛰어들어 녹습니다. 적이 자리야 쓰면 테두리 따라가며 지지고 내가 자리야 쓰면 테두리 따라가며 못 지집니다. 핵 때문에 먼저 못 죽이면 죽기 때문에 항상 버릇이 헤드샷 그나마 자리야는 몸샷 인데 분명 몸통 아래 지진적 없는데 온몸으로 돌아가며 못 지집니다.

철권도 아닌데 데미지가 바로 들어 가는게 아니고 한참 패다 보면 그제서야 데미지가 갑자기 주욱 내려 갑니다. 망치 다섯번을 휘둘러 겐지 반피도 못 깝니다. 다 죽어가는 적 막타 치려니 순식간에 피가 다 찹니다. 뭐지 하면서 보면 루시우만 근처에 보입니다. 방금 죽은 아나가 기지에서 힐 보내기를 했나 봅니다. 100%충전 나노 받은 자리야가 메르시 힐 받는 에너지 20% 남은 바스티온을 못 녹입니다. 야타가 위도우 헤드 두방 맞고 1/3피가 깍입니다. 원숭이가 풀피 리퍼, 바스티온, 호그 앞으로 단독 점프 해서 셋 다 잡고 가는 거 보면 기가 찹니다.

북두신권 입니다. 스킬을 누르든, 힐을 받던 `넌 이미 죽어있다!’ 입니다. 모이라 소멸을 써도 도중 취소, 리퍼 망령화를 써도 도중 취소, 라이프 위버로 당겨도 바티 불사를 던져도 그냥 죽습니다. 트레이서도 아닌데 시간을 되돌려 방밖에서 방안으로 되돌아가 죽을 때, 아군 파라가 적군 파라 미사일 쪽으로 수평 이동해서 맞을 때 멍해 집니다. 아군 진지에 위치 변환기로 도망친 솜브라 다시 소환 되어 죽습니다.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옴닉이 이미 죽였다 서버에 신호 보내면 뭘 해도 못 살립니다.

내가 당할 땐 긴가민가 하는데 아군들 죽는 거 바라보면, 적 라이프 깍이는 거, 피차는 거 쳐다보면 더 이상 진행하는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괜찮은 날도 물론 있습니다. 일반존과 옴닉존을 번갈아 보내면서 옴닉존에서 신고 2~3백번 날리면 포상으로 일반존에서 좀 쉬어 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