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공산주의식 시스템이 모든 갈등의 원흉아니냐

한방딜이 유독 ㅈ같이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롤과 비교해보자. 갑자기 갱당해서 내가 운없게 짤린다고 내가 담당하는 라인이 바로 스트레이트로 밀리나? 아니다. 유예기간이 있다. 물론 계속 짤리면 밀린다. 그런데 계속 짤릴때쯤 되면 내 실력문제지.

근데 오버워치는? 그런게 없다. 매 순간이 한타라 유예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한방딜로 짤리는게 롤보다 뼈아프다는 거지. 그래서 6대 5싸움이 롤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거다.

결론적으로 매 순간이 한타밖에 없는, 조별과제(공산주의)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게임에서는 한방딜이란 것은 너무나 강력하고, 유지력이라는 것은 너무 필수적으로 자리잡았다. 게임의 기본적인 구조가 어쩌면 이러한 갈등의 씨앗을 처음부터 내포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아마 이 문제는 게임의 맵 및 쟁탈, 화물 등의 시스템이 다 초기화되지 않는 이상 절대 안사라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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