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겜 환경 자체가 더러움

오랜만에 복귀한 지 2~3주 정도 됐고, 그 기간 동안 느꼈던 점은 이거였음

‘이 겜은 여전히 ㅈ같구나’

겜 자체는 당연히 재미가 있고 운영도 예전보다 어느 정도 나아진 모습도 보이고 괜찮았음

근데도 여전히 ㅈ같다고 느낀 이유는 바로 옵치라는 물에서 노는 물고기들, '유저’들 때문임

물론 정상적인 매너를 탑재한 사람들도 있기야 한데 그런 유저들보다는 오히려 무개념 쓰레기 유저들이 훨씬 더 많음

문제의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 못 하고 그냥 겜이 잘 안 풀린다고 쌍욕을 동반한 정치를 시전하는 무뇌충
(본인이 못 했다, 상대팀이 잘했다 같은 생각 자체를 아예 못 함)

겜을 이겼다는 사실에 도파민이 흘러 넘치다 못 해 주체를 못 하는 건지 전챗으로 패배한 상대팀을 향해 온갖 조롱을 해대는 비매너 ㅅㄲ들
(이런 놈들이 막상 거울 치료 당하면 개발작함)

본인 실력으로는 현지에서 이길 자신이 없으니 졸렬한 짓거리나 하면서 지금도 여전히 활발하게 판을 치고 있다는 핵, 패작, 부계들
(아니 근데 진짜 이러면서 겜하면 재밌나? ㄹㅇ로 궁금함)

그 외 등등 부정적인 요소들이 섞이다 못 해 융합을 해버려서 지금 겜의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됨

그저 즐기기 위해 겜하고 싶은 유저들은 이딴 환경에서 누가 계속 겜을 하고 싶겠음? 1, 2판 하다가 짜증나서 그냥 겜 끄겠지

이런 환경은 뉴비 유입에도 생각보다 큰 악영향을 미침

뉴비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겜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미달인 부분이 있어서 실수도 많이 할 테고 피지컬 면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상관없이 뉴비들은 이런 쓰레기 유저들에게 헐뜯기기 좋은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뜯기고 찢긴 뉴비들은 겜에 재미를 붙여보기도 전에 스트레스만 받고 겜을 이탈하는 경우가 많음

어떤 게임이든지 간에 뉴비 유입이 거의 없다는 건 뭐다? 게임이 고이고 고여 썩는다ㅇㅇ

결국 유저들 스스로 자기들이 노는 물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오염시키는 뻘짓들을 자행하고 있는 거임

근데도 유저들은 지금도 여전히 채팅으로 서로를 헐뜯으며 겜의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조차 못 하고 있으니 그냥 한숨밖에 안 나옴

진짜 별 것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하고 끝내는 게 그리 어렵나?

남이 얼마나 못 했든, 어떤 실수를 했든, 그것 때문에 좀 짜증이 날 수도 있지 이건 이해를 할 수 있음

나도 그렇고 누구든지 간에 그럴 때 종종 있으니까

근데 그걸 굳이 겜을 하고 있는 와중에, 채팅으로 쌍욕에 패드립까지 들먹이며 남의 기분 곱창 내가면서까지 따져야 할 만큼 중요한 거임?

난 진짜 이해를 못 하겠다

결국엔 즐기려고 하는 게임에 왜 그렇게까지 모든 감정을 원기옥 마냥 끌어모아 터트려가면서 온 몸을 비틀어대는 건지 이해를 못 하겠어

그렇게 짜증나고 못 해먹겠으면 그냥 겜을 끄고 나가라고

왜 계속 하는 건데? 진짜 저능아들인가? 명확하게 나와있는 탈출로를 냅두고 계속 그 앞에서 왜 자꾸 빙빙 돌기만 하는 건데

아니면 뭐 그 화를 잠깐이라도 누군가에게 풀지 않으면 입에 거품 물고 땅바닥이랑 진득한 허그를 하게 되는 심각한 지병에라도 걸린 거임?

암튼 예전에는 운영도 별로고 유저들도 별로고 해서 접었던 건데 지금은 그냥 유저들이 문제임

생각하면 할 수록 진짜 안타깝다

겜 자체는 재밌고 운영도 요즘 하는 거 살펴보니 전보다 많이 나아졌음에도 그 모든 걸 무개념 유저들이 사이좋게 다 말아잡수시고들 있으니…

여전히 남아 있는 정상인 유저들이나 새로 들어오게 될 뉴비들은 뭔 죄냐 대체

이제 제발 적당히 좀 하자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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