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자신이 즐길 수 있는 방향에서 게임사는 최대한 자유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FPS에서 감도는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예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적당히 맞는 수치로 적용 후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초정밀하게 맞추어야만 만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재 소수점 둘째자리까지만 입력되는 시스템은
EDPI 기준으로 십자리 수부터는 적용이 불가능하여 정밀도가 떨어집니다.
백자리까지만 맞출 수 있는거죠.
물론 그 수치는 실제로 에임을 했을 시 도트 한 ~ 두칸의 차이입니다.
도트 한 두칸의 차이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움직이는 사물을 트래킹 샷 한다고 가정하면
맞느냐 안맞느냐의 차이까지 이어집니다.
예를들어 400dpi를 쓴다고 가정하고 edpi 4030 쓰고 싶다고 한다면
소수점 둘째자리로는 저 30이라는 수치를 맞추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dpi 변경을 500으로 놓아야하면 해결 될거 같지만
사실 상 dpi를 건드리는 순간 그 수치는 같은 감도가 아니게 됩니다.
유저가 마음에 드는 dpi를 정한 후부터 게임 안에서 감도를 조정한다면
그 안에서 해결이 가능하게끔 소수점의 자리를 늘려주어
게임 안에서 해결이 되어야합니다.
에임 관련 미니 게임 들도 소수점 적용 범위가 여섯 일곱 자리 이상으로 큰 범위로
되어있는데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기술력이 없어서 적용을 못하고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인 소수점 추가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테고
이미 게임을 재밌게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블리자드가 꼭 캐치해서 다음 패치 때는
소수점을 넉넉하게 쓸 수 있도록 귀 기울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