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리 말해둔다

길드 시스템일텐데 그거 나오면 길드명 DRSS 내가 먼저 등록 할거다.

탐내지 마라. 절대로.

대한민국 최대 멋쟁이, 능력자, 미모가 있는애들로 구성 될 길드 일거다.

최대 점수 지향은 아니지만 이런애들 득시글득시글 될테니.

암튼 내가 운영 할 거다.

DRSS가 뭐냐고?

Decide Rabbit Super Star다.

‘결심한 바람둥이 혹은 능력자(토끼) 들은 슈퍼스타다.’ 이런 뜻이다.

결심하고서는 바람둥이가 될 순 없어.

바람둥이는 그냥 바람둥이일 뿐이야.

하지만 바람둥이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것은 뭔가를 각오하고 바람둥이짓을 하겠다는 거야.

무슨 이유든 있겠지. 각자에게는.

그리고 능력이 조금이라도 없으면 바람둥이 흉내도 못 낸다.

암튼,

DR. SS(닥터 더블 S), DRS. S(닥터들의 S), DRSS.(Dress의상을 입고 있는 상태), 등등으로 표현 할 수 있다.

한창 내가 너희들 양극화 시키려다 실패하고 곰곰히 깔 곳이 없게, (완벽하게?) 암튼 만든 것이다.

각오해라. 히밤바들아.

내가 디바토끼 얼마나 깊이 째려본줄 아냐?

나의 무지 강한 시선으로 5초나 째려봤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양극화는 시켜놔야 애들이 안전할텐데. (여기까지 3시간정도 고민한 듯. 끙끙대면서. 시간도 겁나게 촉박해.) 일단 여자애들이 좋아 하는게 디바지? 그럼… 디바 토끼가 있네? (이때쯤 째려보기 시작), 그런데 길드 이름은 뭘로 하지? 일단 토끼가 있고 왠지 자신만만해 보이는 저 표정! 그럼… (이때 반짝!!!) 아하! 결심한 토끼는 슈퍼 스타구나? 아싸! 그럼 Decide Rabbit Super Star라 짓자! 만세! 또 까려고 하는건 아닐까? 그럼 약어로는 DRSS고… DR. SS, DRS. S, DRSS., 오케이! 유후후~ 까볼테면 까보라지~ 나는 완벽해! 나는 천재 아닐까? 암튼 글을 올리도록 하자.

하며 생각해 낸 아이디어 였다. (암튼 이런 과정을 겪었다.)

총 네시간 걸린듯.

하루종일 고민이란 고민 다해가며 끙끙 싸매다 얻은 아이디어였고.

난 정말로 천재인듯.

여자애들 사실 드레스 입고 싶어도 귀찮아서 못 입는데(시선, 추파 등.) 여자애들에게 드레스라도 입혀주고 싶은 심경에 힘들게 나온 아이디어였어.

그때 인벤에서 사건 하나 터진 것도 있고 당시 분위기가 여자애들에겐 지옥이라 빨리 양극화라도 시켰어야 상처 안 입고 게임이라도 편안하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참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스트레스가 여성들에게 가 있었어.
(여자들이 아니라 여성. 하. 트라우마야.)

아무튼 뭔가가 터지기 일보직전.

ps. 대한민국 최대 크기의 능력자들 커뮤니티 지향.
이게 나의 길드가 될 것이다.
음! 핫! 핫! 하!

ps2. 나 그 당시로 가면 스위스아미 멀티툴 제일 조그만 것도 샀다.

뭔일 당하면 멱 이라도 한 번 딸려고.

몇 번이나 연습해 본질 모른다.

암튼 손에 쥐고 검지로 두 번째날 뽑으면 준비가 완료 된다.

하도 작아서 손잡이가 부족해서 열쇠고리도 쇠로 된 것 으로 손잡이 하고 말이야.

암튼 그정도 분위기 였다.

따끈따끈 하더라.

ps3. 왜 3시간동안 무한루프 돈거냐고? 시간에 쫓기는데 쓸만한 아이디어가 안 나와서.

이걸 우째. 급한데. 개객기들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밥도 먹어야 하고. 또 생각하고. 담배도 피워야 했고. 또 생각하고. 여자애들을 대체 어떻게 보호해줘야 하는거야? 로 이 방법도 저 방법도 생각하느라 딴데도 샛고 암튼 무한루프 뺑뺑이에 걸려서다.

답 나올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