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겐 선택지가 별로 없어

진작에 내가 다급하게 돈이 급하다고 까발렸을때 보상금줬으면 천번이고 백번이고 고마워했겠지만.

이제는 열번 고마운게 올해 1월까지고

1월지나면 고마운건 단 한 번이야.

너희가 계산적으로 나오니 나도 계산해야겠다.

증거도 있다.

보상금 지급시기는 옵치2 나오기 전 이었어야 해.

옵치1 문제는 옵치1 끝날때 정리했어야 하잖니.

왜 옵치2 까지 질질 끌고 온거냐? 아파죽겠네.

너무 생각해주는건지 아니면 아예 생각이 없는건지.

어쨋든 결과는 똑같아.

너희가 내 입장이라면 뭐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니?

‘인정 받는거야.’ 근데 그런게 없어.

없어.

아예 없어.

너희와 관련되지 않는 로또 지급건도 엉망이야.

나는 내 꿈이 더 중요해.

너희 뒤치닥거리가 아니라.

지금 43살 먹은 80년 생들이 어떤 준비를 하고 살고있는지 생각하면 나는 미친듯이 고통스러울 거야.

근데 너희가 나에게 하는짓은 뭐냐?

나를 지키고 있는 내 살껍질과 장기 꺼내기?

참말로 어이가 없다.

나.는. 지.금. 피.토.하.듯.이. 말.하.고. 있.어.요.

재작년 봄까지만 해도 내가 왜 이러고 있는가란 의구심이 들더라.

미래로 시간여행중이란 것에서 너희가 나에게 시간낭비를 시키고 있는걸 적어도 생각해야지 않겠니?

이러고 있는다고 혜택이 있는건 아니더라고.

그 유명한 명동교자는 칼국수 하나에 이것저것 공짜로 쳐먹는다고 뜨겁게 줘서 입 다데여서 껍데기 벗겨진 것만 한 열번 가까이 된다.

그리고 밖에서 음식 먹으면 잘 먹고 힘내라고 하지 않고 개차반으로 나와.

잘가는 분식집, 중국집 등 빼놓곤 다 엉망이야.

돈 안주니 어떤 꼬마색히가 와서 경비실 유리창 빌린다고 치고 유리창 깻어야 하질 않나 미치겠다고.

살짝 기스만 나서 다행이지 크게 다쳤을면 어쩔뻔 했니?

아직까지도 거지같은 색히들이 내 얼굴보러 온다.

그것은 알고 있었냐?

내가 말 안해서 그렇지 미치고 환장할 만한 일 천지라고.

내가 보기엔 너희는 나를 약올릴려고 보상금을 엄한데에 걸어 놓고 나 골리는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이 상황을 교육용으로 쓰는 것 같아.

사람에게 인정. 사정. 없는 느낌 받고있고.

지금 이 상황을 너희는 즐긴다는 거.

나는 사람과 싸우는게 아니라.

인간의 욕망. 그 무언가와 싸우는 중.

대한민국이 나 하나도 소화 못 시키는걸 보니 어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