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작, 대리를 일일히 신고를 접수해서 잡는 것도 한계가 있는 일입니다. 모든 게임을 일일히 다 확인해 볼 수는 없으니, 신고를 무시하거나 신고누적제로라도 제재하는 수 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통계적인 방법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요. 패작이나 대리를 하면 통계상으로 부자연스러운 점이 눈에 띄게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 시즌까지 골드 메르시 원챔 유저가, 갑자기 이번 시즌 다이아 위도우로 킬뎃 6을 찍었다 생각해 봅시다. 척봐도 무언가 수상하다는 점을 느끼겠죠. 반대의 경우(패작)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겁니다.
이런 정보와 기존의 신고를 종합하여 추려낸 유저들만 직접 조사하면 지금보다 간편할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 프로필을 의도적으로 원래와 비슷하게 만들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목적대로 점수를 올리거나 내리기는 상당히 귀찮아질겁니다.
AI랑 빅데이터 기술은 뒀다 뭐합니까? 기왕이면 이런데 쓰면 좋지요. 특히 AI는 욕설 제재에 이미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