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딜금이야”
열나게 많이 듣지?
요즘은 다이아 마스터도 빠가 많아서 거기도 이딴 소리 많이 하더라 ㅎㅎㅎ
그래서!
딜량과 킬 수에 관해 제대로 된 개념을 알려주고자 해.
우선, 딜을 넣는 이유를 보자.
기본적으로 "처치"에 기준을 두고 있지?
하지만 특히 겐트위한솔맥 유저들이 이러는데.
딜만 “열나게” 넣고 킬수는 안 오르는 애들 많잖아.
그게 과연 팀에 이로울까?
결론적으로 "NO"야. 다만, 전재가 있지. 상대팀에 "말짱한 힐러가 있다"는 가정 하에.
겐지로 1000딜 넣고 힐러를 20킬 한 유저가 있고, 겐지로 4000딜 넣고 힐러를 15킬 한 유저가 있어.
용검은 후자가 많이 썼겠지만, 후자는 그만큼 상대 “힐러진” 궁도 많이 채워준 꼴이거든.
즉, 대충 궁 충전량 감안하면 용검 2번 중 1번은 웬만하면 상대 힐러 궁에 막혔다는 소리야.
전자쪽은 어떨까?
용검은 같은 시간에 후자쪽 보다 1/3가량 쓰겠지.
하지만, 힐러 궁은 전자 쪽의 1/4밖에 안차.
확률적으로 용검 한번을 카운터 칠 힐러 궁이 없겠지?
용검으로는 이해가 안되려나?
그럼 조금 극단적으로 가자.
궁극기 폭발력이 가장 작은 영웅은?
"위도우매이커"야.
그 위도우가, 헤드는 못맞추고 몸샷만 때리면 킬 결정이 잘 안나겠지?
허나 위도우의 궁은 잘 찰거냐.
근데 그 위도우 궁을 켤 때 쯔음에 나노강화제 2번정도 돌린다 생각 하면 돼.
즉, "딜"만 넣고 "킬"을 못따면 결국에 가서는 위도우 적외선 투시 한번이랑 아나 나노강화제 두번을 교환하는거야.
이게, "탱커"들이 킬딸 치면 안되는 이유야.
탱커는 기본적으로 "킬 결정력"이 떨어져. 너는 잘 한다고? 니가 킬 결정력 높은 상태로 탱커갖다 킬딜금 먹을 실력이면 이미 탱커로 그 티어가 아닐거다.
특히나 탱커는 궁 충전량도 많고 딜 넣는 동안 다른 딜러도 궁을 채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사실 상 아군 힐러 궁을 포함해서 궁극기를 2:3 교환한다 보면 돼.
오버워치 팀웤이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애들이 많을거야. 딜러는 딜 넣어야 하고, 힐러는 힐 넣어야 하는데 젠야타가 딜금이라고 정치하고 있지 않니?
오버워치는 "성과급"에 따라 궁이 채워져.
즉, 결국에 가서 오버워치의 "팀웤"의 기본은 "궁 개수 싸움"이야.
이제껏 니가 딜금이었던 게 니가 상대팀 궁셔틀이었을 수 있다는거지.
윈스턴이나 로드호그로 몸 대주는거랑 다른, 아주 고차원적인 궁셔틀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