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고 바로 메르시 해봤습니다.
예전에는 쉬프트를 캔슬시키고 스패이스바를 누르면 빠르게 이동하던 것이
이젠 쉬프트 스킬 시전 도중에 스페이스바를 꾹 눌러 원하는 방향으로 2차대쉬하더군요.
추가적인 대쉬 시전 도중에는 스킬에 노란불이 계속 들어오는 것을 봐서는 블쟈가 의도한것 같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처럼 화물의 2배, 3배정도 되는 거리를 빠른속도로 이동하지도 않고,
올라갈수있는 높이가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생각들진 않습니다.
초창기 매르시가 어땠는지는 연구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겟습니다만,
아마 픽률이 저조한 매르시를 위해 생존기에 버프를 추가시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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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지원가들은 힐, 생존기, 공격형 지원기 3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아나, 수면총이라는 생존기를 들고있고, 수류탄, 강화제라는 공격형 지원기를 가지고 있죠.
루시우는 벽타기, 밀치기를 생존기를 들고있고, 빠른 포지션잡기와 추노를 돕는 이속버프를 생존기와 공격형 지원기로 두고있습니다.
메르시에게 수호천사는 생존기죠.
그리고 그 생존기는 원래 님말대로 아군에게 달라붙어서 위기를 회피하는 용도였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팀원들이 분산해 있다면 충분히 생존기로써 가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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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한타가 일어날 경우 문제가 생깁니다.
루시우는 공격해오는 적들을 밀쳐내고 거리를 두고 좋은 포지션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나는 팀원들이 깨우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수면총으로 물러오는 딜러를 멈출수 있습니다.
생체 류탄으로 딜과 자힐을 동시에 할수도 있죠.
젠야타도 강력한 딜과 아군 힐을 동시에 넣을 수 있고 여차하면 궁을 쓰면 바로 무적이 됩니다.
등등 다른 지원가는 물러오는 상대를 향해 딜을 넣고 힐을 넣어주거나 생존기를 씁니다.
하지만 메르시는 추가 대쉬가 없는 수호천사로는 생존기로 활용하기 굉장히 힘듭니다.
딜을 넣으려 해도 힐이 끊깁니다.
자힐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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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은 저위 티어에선 힐넣기도 쉬워서 픽률이 쓸만하겟지만 상위로 올라가면 힘들어 질겁니다.
그래서 (궁을 안쓰고도) 다른 힐러들과 비벼볼만한 생존기로 만들기위해 수호천사를 그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일종의 밸런스 패치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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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그 정도는 되야 여타 힐러들과 비벼볼만하다, 가 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