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방금 전까지 오버워치2를 플레이하던 유저입니다.
딜링보다는 팀원을 서포트하는 것이 좋아 힐과 탱 위주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방금전까지만 해도 힐조합을 맞추기위해 얼떨결에 메르시를 많이 플레이하였습니다. 그리고 팀원들과 열렬히 팀보이스를 통해 7승을 거두었습니다. 7승을 완료한 것에 대한 뿌듯함을 가지고 티어를 확인하기위해 확인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승급모션이 뜨더니 숫자가 내려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런 식의 강등이 당황스러워 경쟁전을 몇판 더 돌려보았습니다. 그리고 메르시 위주로 플레이하시던 힐 유저분께 이런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메르시 모스트로 게임하면 7승을 해도 강등당한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사족으로 '4단계나 강등당했다’라는 말을 붙이셨습니다.
저는 그분과 비교하면 1단계밖에 강등당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것은 매우 억울합니다. 블리자드가 오버워치2의 경쟁전 시스템을 소개할때에 분명 '7승 시 승급, 20패 시 등급하락’이라는 내용만을 소개하였던 것을 저는 기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의 제 상황이 부당하다고 봅니다. '메르시 위주의 플레이는 강등의 위험성이 있다.'라는 안내문을 본적이 있습니까? 저는 이런 공지사항이 있더라면 이렇게까지 분노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메르시 유저는 사람도 아닙니까?
팀원을 서포트하는 공버프와 한타를 유리하게 이끌어줄 높은 힐량, 그리고 적의 허를 찌르는 부활 스킬의 중요성이 낮다고 생각하시나요?
메르시를 많이 쓸 경우 7승을 하여도 강등 될 수 있다는 안내문 하나 없었으면서 이런식의 부당한 강등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다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팀 유지력과 딜량 증가를 위해 메르시를 선택한 결과가 강등이라니 참 멋진 게임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메르시를 자주 사용할 경우 강등 당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있었더라면 이렇게 분노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돟은팀원 나쁜팀원 다 만나가며 7승을 거둔 결과가 강등이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블리자드에서 하루빨리 메르시에 관한 입장문을 내 주는 것을 기다리겠습니다.
메르시 사용 시 강등의 위험성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리거나, 메르시 사용으로 인한 강등 티어를 복구햐주거나, 앞으로는 메르시를 자주 사용해도 강등 당하지 않는다.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 개인적으로 사견 달자면 메르시로 한세트당 기본 10~20어시 1만힐 이상이 나오게 플레이하는 데도 강등당하니 진이 빠짐. 설마하니 힐러도 딜량으로 기여도 측정을 하는 거라면 ㄹㅈㄷ 게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