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에 대해 적어본다

관계자는 안보겠지만 적어보자면
오버워치 출시일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한 유저로서 현재 내가 생각하는 게임의 몇가지 문제점을 적어본다.

  1. 탈주의 문제점
    탈주 패널티로 경험치 -75%나 추천레벨이 떨어지는 것과 같이 약한 제제로 인해서 아무렇지않게 탈주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빠른대전과 클래식 빠른대전에서 첫 판은 거의 중간난입(이하 중난)으로 게임을 하게되며 거의 게임에 들어가자마자 1분안에 패배를 보게된다.(왠만해서는 들어가서 픽을 결정하기 전에 게임이 끝난다.) 그렇게 마치면 우선대기열이라 하여 다음판은 처음부터 잡히지만 중간에 아군 혹은 적군이 탈주하는 경우가 생기는 문제가 반복된다. 10판을 돌린다면 그 중 정상적인 게임은 평균적으로 2-3판밖에 없다. 빠른대전과 클래식빠른대전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아마 다른 아케이드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매칭의 문제점
    다인큐와 솔큐의 매칭 밸런스가 적절하지않다. 이 문제는 빠른대전(+아케이드)외에도 경쟁전에도 함께 해당되는 문제점이다. (222패치 이후 빠른대전의 경우 다인큐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접 상대편을 초대해보는 방법밖에 없다.) 단순히 다인큐를 만나기 때문에 문제라고 보는 것은 아니다. 이는 악성유저와도 연관있지만 다인큐 중 6인큐가 아닌 4-5인큐의 경우 남은 자리를 솔큐나 듀오가 자리를 채우게된다. 실제 여러번 겪은 문제를 말하자면 다인큐로 다른 아군에게 욕을 하는 경우와 픽강요를 하며 따라주지않을 경우에 탈주를 해버리는 경우를 대표적으로 볼 수 있다.(다수의 다인큐가 이렇다는 것은 아니다.) 다인큐가 게임을 탈주할 경우 공백이 생기고 그 자리가 채워지는 동안 2vs6, 1vs6과 같은 구도가 되며 거점이나 화물을 내주게 된다. 이런 스노우볼은 이후 팀의 공백이 채워져도 계속 밀리게 되며 중난유저들은 또 다시 나가고 패배직전에 새로운 유저가 들어와 1번 사례와 같은 경우가 발생된다.

  3. 악성유저
    이 모든 문제점과 연결되는 문제이다. 정치를 하는 유저, 욕설을 하는 유저, 핵과 같이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 대리를 받는 유저 등 여러 악성유저가 있지만 이에 대한 제제가 제대로 되는지 관리가 부족한지 알 수 없는 점과 이런 유저들이 많다는 점이다. 신고 기능의 경우 해당 유저가 제제를 먹을 경우 단순히 게임의 메인화면에 "신고하신 계정의 제제가 완료되었습니다."라고만 표시되면서 여러 악성 유저를 신고했다면 어떤 유저가 제제를 받은 것인지 알려주지 않아 제대로된 제제가 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시스템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쟁의 경우를 보자면 대리유저나 양학을 위한 부계정 사용유저, 패작유저 등 각 티어 구간에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유저에 대한 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않고 있다. 그룹찾기 기능으로 핵에게 버스를 타며 6인큐하는 유저들도 핵유저만 제제받을 뿐 옹호유저는 제제를 받지 않는 것도 하나의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지금 생각나는 크게 3가지 정도만 적었지만 이외에도 작년에 나온 에코, 올해 초에 나온 서브 전장인 카네자카외에는 없는 느린 업데이트 속도와 같은 문제점이나 매년 단순히 스킨만 새로 나오는 기간 이벤트등 다른 여러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