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당사 직원님께.
먼저 저는 오버워치 운영진을 비난하거나 질책하려는 뜻이 아닌,
진정 오버워치가 더 잘되고 번성하길 위하는 마음으로 본 글을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첫번째 링크는 금년 2월 말 한 유튜브 스트리머로부터 게시된 영상입니다.
내용은 사실확인도 없이 단지 신고 누적으로 인해 계정에 제재가 가해지는 모습입니다.
9분에 욕을 “단 한번"했습니다만, 10분만에 직원이 확인을해서 경고를 준다?
그 이후로도 욕을 안한 상황에서 오로지 신고가 쌓였다는 이유만으로 채금을 준다? 글쎄요…
실상 확인은 하지도 않은 채 신고로 쪽수로만 밀어붙여도 계정에 제재가 가해지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다는걸 반증하는 거겠지요.
두번째 링크의 내용은 첫 링크 영상과 유사하지만 어떠한 납득 근거도 없이, 그리고 핵 프로그램을 실제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신고 누적만으로도 일방적 통보와 영구정지까지 가해지는 모습이구요.
(이후 계속된 이의제기에 대해서는 삭제까지 해버렸다는 후설도 있습니다.)
부디 운영자는 위 두 링크"만이라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블리자드 자체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블리자드 "코리아"라서 발생하는 문제일까요?
개인적으로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부적절한 언어 사용자를 잡아내는 AI 도입? 잘 하셨습니다. 물론 블쟈 본사 본사정책이겠지만요.
그런데 실제로 AI 도입으로 인한 피드백은 받고 계신지요.
여기저기 무고 밴 사례가 들끓고 있습니다. 계정 일시 정지된 한 유저의 말을 인용하자면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인한 정지를 이의제기 했더니 채팅로그를 보내주더랍니다.
거기엔 “제 오른쪽 주머니에 위도우 뚝배기 개많음 ㅎㅎ” 이 멘트 때문에 정지를 주었다고 하고요.
그걸 보고 선명하게 상황 기억 나는 것이 위도우 서열정리를 잘해서 단지 팀원들이 칭찬해주어서 저 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신고누적으로 정지시켜놓고 이의제기하니 어거지로 껀덕지를 만드는 느낌이 아닌
뚝배기란 단어를 사용하면 안됬다, 이러이러한 표현은 부적절했다 등 명확한 설명은 해주실 수 없는건가요?
이외의 사례가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모르고 계셨나요? 아님 그 기계적인 이의제기 일처리가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물론 토론장 관리… 말단 직원이 할 일이라는 것, 그리고 이 외에도 하실 일이 많다는 것. 너무나도 잘 압니다.
그러나 지금 유저들은 우리의 피드백과 글을 읽기라도 하고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묵묵부답인 운영팀에 지쳐 있습니다.
단지 누구누구가 정지되었다라는 소식만으로는 체감도 안될 뿐더러, 무고 밴당한 유저들은 답답한 시스템이 개선되길 바랄 뿐입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비단 비매너 유저들을 잡는 문제뿐만이 아닌 정말 클린유저에게도 신뢰를 잃고
자신들을 범법자로 만들어 버린 블리자드에게 유저들은 큰 실망을 했을겁니다. 보다 명쾌한 입장 표명을 바라겠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신다면 부디 상부에 보고까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걸 보시는 직원께선 (아마도 소셜관리나 커뮤니케이션 팀이실 테니) AI도입 기술지원 팀에도 연락을 취해달란 말씀…
무책임한 답변이나 미응답말고요. 현재 검토중이다라는 식으로라도 말씀하시란 말입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