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버워치를 오래했어요
정말 매너있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먼저 시비 걸거나 먼저
입에 담기 힘든 패드립 하는 사람에게 저도 화가 나서
대응 하다가 오래전에 제재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정당방위로 대응을 해도 욕설이 들어가면 제재가 되는거 같아서 저의 부덕의 소치로 알고 감수했습니다
그후에 시비 걸어도 될수 있음 대응 안하려고 노력했는데요
최근에 제재를 다시 당해서 도대체 뭐 때문인지 보내달라고 했더니 정말 욕설이 없었고 반말만 있었어요 반말도 상대가 먼저 하니까 그냥 몇마디 한거고요
보내준 문구를 아무리 봐도 이게 도대체 왜 제재가 되나 싶은거죠 근데 다시 이의제기 할수가 없고 고객센터 전화번호도 없죠 정말 황당해서 문체부에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블코측에서 보내준 제가 제재당한 문장들을 보내줬어요 그랬더니 게임 담당 주무관도 부당한거 같다면서 그분이 블코측 팀장이랑 통화를 했어요
근데 제가 제재 당한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했다네요 아무리 제재를 당했어도 무슨 이유가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문체부 담당 주무관도 맞다고 동의했고 반말이 제재 대상인지 약관을 꼼꼼히 읽어봤는데 제재 대상에 그런 내용은 없었어요
제 전화번호를 알려줬으니 블코측이랑 직접 얘기해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전화가 안와요 다시 주무관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해도 자기네가 강제할순 없고 자기한테 꼭 전화하겠다고 약속했고 팀장이 담당 직원에게 제 전화번호를 알려줬으니 기다려보래요
근데 결국 전화는 안왔고 문체부 주무관께서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사이트를 알려주고 거기에 민원 넣으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문구 그대로 복사해서 보냈는데요
답변이 왔습니다 답변이 뭔줄 아세요? 게임이용자보호센터에서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서 이의제기 했으나 답변이 없습니다 이렇게 왔어요
공무원에게 약속한것도 무시했고 게임이용자센터는 알고보니 정부 기관은 아니고 민간 자율규제 기구더라고요 이곳에서 공문 보내도 그냥 무시한다네요 오버워치 좋아하기에 지금도 하고는 있지만 해당 민원 답변 확인하고는 좀 황당하다 못해 블코 직원들 대단하단 생각까지 듭니다
이번에 트위치 코리아 사건도 그렇고 한국 게임회사는 최소한 이런식은 아닐텐데 외국계 회사는 대단들 하네요
게임 담당 공무원과의 약속도 개무시하고 업계에서 만든 기구의 공문도 가볍게 무시하고요
자기들이 실수를 했어도 어차피 제재 기간은 끝났고 기관 2군데서 이의제기가 들어가도 강제할순 없으니 그냥 무시합니다 이의제기 하려면 다시 이의제기 못한다에 동의할수 밖에 없고 그걸 동의했으니 어처구니 없는 제재라고 해도 답변하거나 사과할 의무는 없다는건가요?
참 대단해서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ㅋ
ps: 가끔 게시판 와서 보는데 누가 비판글 올리면 게시판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제일 먼저 댓글 달며 회사측 옹호하거나 글쓴이 조롱하는 사람이 있던데요 직원이라면 떳떳하게 반박하시고 아니라면 시비 걸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