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오버워치1부터 지금까지 1400시간 정도 플레이했고, 힐러를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입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에임이 안 좋았던지라, 에임이 크게 필요없는 영웅들을 주로 하다가 요새 위도우 고수분들이 너무 멋있어서 오늘 빠른대전 자유에서 위도우를 연습했습니다. 중간에 팀원들이 픽을 바꾸라고 했을 때, ‘위도우 하고 싶어서 빠른대전 돌렸기에, 바꾸고 싶지 않다.’ 라는 의견을 전달했고, 저 의견 전달에 있어서 공격성도 없었고 정중하게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부터 다른 팀원과 합세하여, 위도우 때문에 게임 진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고의적 아군 방해로 신고하자는 둥, 벌레라는 둥 온갖 비난을 통해 쥐잡듯 잡기 시작했고, 너무 속상해서 그냥 아무말 않고 끝날 때까지 조용히 게임했습니다. 결국 패배했고, 제 탓이 큰 것도 맞았습니다. 하지만 비난을 시작한 것은 게임 극초반 픽을 바꾸지 않겠다는 의견부터 였으니, 단순 게임 패배만에 대한 비난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한창 자주 할 때만 하더라도 빠른 대전은, 특히 자유는 PVP를 통해 하고픈 영웅들을 연습하는 모드였는데 요즘은 빠른 대전의 승패가 많이 중요해졌나요? 정중히 의견을 말하고 조용히, 열심히 연습하는 유저에게 비난을 할 만큼이나요? 만일 그렇다면 어디서 연습을 해야 하나요? 게임 끄고 그냥 자려다가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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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비난은 맘에 담아두지 마시고, 평소에 하던대로 게임 즐기시면 됩니다. 감정 배설하는 말에 너무 신경 쓰다 보면 아무것도 못해요 ㅎㅎ. 더군다나 빠대에서 연습한다는데 그걸 가지고 비난하면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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