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년에 오버워치1을 재미있게 즐기다가 2023년에 오버워치2로 복귀하게 된 유저입니다.
예전에 오버워치1 빠른대전을 플레이할 때에는 경기가 끝나고 모두가 나가지 않으면 바로 다음 경기를 전판 유저와 그대로 진행할 수 있는 리벤지매치가 가능했습니다.(가끔 MMR이 안맞아서인지 양 팀이 완전 달라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워낙 이상한 사람도 많고 욕하는 사람도 많아서 끝나면 바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 같은 팀도, 상대 팀도, 비슷한 실력에 매너도 좋은 분들을 만나면 경쟁전이 아니더라도 그분들과 계속 경기를 이어나가고 싶습니다.(친구추가, 그룹추가같은 번거로운 방식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경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그래도 이런 경우 빠른대전 역할고정 모드라면 나가지 않고 계속 돌리면 가끔 그렇게 매칭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수께끼 일반전 같은 경우는 한 경기가 끝나면 바로 매칭이 돌아가는게 아니라서 전판에서 재미있게 했던 팀원, 상태팀원이 다 흩어지더군요. 수수께끼 일반전에서 정말 양팀이 재미있게 즐긴 판은 지더라도 "나가지 말아봐, 리벤지매치 가자."이렇게 말할 정도로 서로를 만나고싶어 하는데 한 판이 끝나면 그냥 나가져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기능은 경쟁전 이외에 일반전(빠른대전 역할고정, 자유, 수수께끼 모드)에서도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저는 리벤지매치라고 부르고는 있지만 이런 ‘경기 이어가기’ 기능이 있다면 재미있게 즐겼던 일반전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팀원들만 그룹으로 함께하는 기능이 아닌 자신의 팀, 상대 팀이 모두 함께 경기를 이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경기 이어가기를 누른 팀원은 다음 경기에서는 상대 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실제로 빠른대전은 그렇게 연속으로 경기를 하면서 팀이 섞이곤 하지요)
특히 일반전이라도 가끔 같은 팀원, 상대 팀원 모두에게 추천을 주고 싶은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한 경기 당 추천 횟수가 2개인 것이 아쉬웠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사람들과 경기를 이어나간다면 모두에게 추천을 해줄 수 있으니까요.
요약하자면
같은 팀, 상대 팀이 ‘경기 이어가기’ 버튼을 눌러서 다음 경기에서 다같이 섞여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