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주 흥미로운 모드가 나와서 좋긴한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라운드 진행에 따라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점시스템입니다.
스타디움을 모드를 즐기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영웅 별로 나만의 다양한 빌드를 만들어서 플레이 하는 것인데 영웅간 밸런스나 상성의 문제 혹은 팀 실력격차의 문제로 빌드를 완성하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버파워인 한정된 영웅과 빌드를 사용 할 수 밖에 없으며 혹 새로운 빌드를 만들어 보려고 시작했다가 완성도 못해보고 시간도 버리고 게임도 패배하고 팀원들의 불평을 들어야만 하는 불쾌한 경험이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빌드를 완성해보고 싶어도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완성할 수 없기에 스타디움모드를 하지 않게 되겠죠.
게임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스스로 구상한 빌드를 완성하고 플레이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빌드완성시점을 좀 더 앞당길 수 있는 상점개선이 필요합니다.
정말정말 사용해보고 싶은 굉장히 매력적인 파워들을 만들어 놓았으나 빌드의 핵심이 되는 파워의 완성을 게임 말미에 구매하여 잠깐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고 슬프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라운드를 거쳐 빌드를 완성한 순간 빌드를 즐겨보지못하고 게임이 끝나버린다는게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빌드 구매를 더 하기 위해 우세한팀에서 일부러 게임을 패배해주어 라운드를 더 늘리기도 하는 경우도 있는것 같구요.
이러한 이유로 스타디움모드 진행방식에 전반적인 변경을 주거나 소프트하게 즐길 수 있는 일반게임과 랭크게임으로 나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