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해보신 분 알겠지만 핵심은 노쿨의 방벽 재설치와, 라인하르트에 버금가는 1500따리 방벽이 5초 쿨마다 찬다는 것입니다… 즉, 깨트려도 다른 탱커가 3초만 커버쳐주면(자리야, 디바) 자신의 스킬로 충분히 생존하고, 방벽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오리사만큼이나 방벽을 깨는 의미가 없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시그마를 상대하게되는 딜러진들에게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당연하게도 딜러진들은 다각도 공격을 요구받습니다.본래 라인하르트를 상대할 때도 방벽을 무시하고 다각도 공격을 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굳이 그럴 필요도 없을만큼 라인하르트는 방벽회복 속도도 느리고, 방벽이 없어지면 무력했습니다. 서브 탱커가 몇초 케어해준다고 방벽을 재생성하지도 못했구요.
근데 이 시그마는 방벽이 없어도 충분히 강력한 딜링과 데미지 흡수가 가능한 스킬셋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상대 딜러에게 본진에서 벗어나서 고지대를 점령하거나 측, 전방으로의 진출을 강요합니다. 이는 곧 본진 전력(힐러들과 서브탱커, 본래의 맥크리나 솔져와 같은 에임, 꾸준딜 딜러가 위치하던 곳)이 약화됨을 의미하고…결론적으로 둠피스트는 더욱 높은 확률로 살아나가게 되죠.
그렇다면 시그마는 둠피스트를 상대할 수 있는 탱커인가? 그것도 아닙니다…기존의 에임베이스의 딜러들(모두 둠피스트를 괴롭힘)을 상대로는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체력 200 콤보, 모든 투사체 무효화) 여전히 둠피스트에게는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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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테섭 경쟁 돌리는데 오리사, 시그마, 시메트라 , 조합 나오면 걍 무한방벽이더라 방벽 깨다가
시간 다 끝남. 오리사, 시그마 방벽 다 부숴질 때 쯤이면 시메트라 궁 차고…무한반복
시메트라 포탑 땜에 함부로 접근도 못하고, 좀 접근하면 시메트라 순간이동기 타고 도망가버리고
히트스캔이랑 한조는 확실히 견제받음. 초장거리는 각도가 한정돼있고, 고각도에서 쏘려면 이미 적이 너무 가까움. 근데 둠피는? 스킬셋이 방벽으로 안막히도록 설정돼있음. 오리사 맥 브리로 스턴기를 넣으면 되는거 아니냐 그러는데 그러기엔 스킬 사이사이의 딜레이 타임이 너무 짧음. 스킬 사이의 딜레이만 높혀도 둠피 너프됨 ㅇㄱㄹㅇ
시그마가 아니여도 결국 좋은 방벽캐가 나올수록 둠피, 솜브라같은 특정 딜러들이 계속 메타에서 유리해지게 되어있음…
그에 반해 지속딜러는 계속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고.
방벽이 메타에 끼치는 영향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둠피도 하향이 필요하지만요.
ㅇㄱㄹㅇ… 시그마가 방벽설치 유연성에 비해 공간이동 유연성이 떨어지는거까지 생각하면 다각도 딜링 최고인 둠피나 윈겐한테 불리할 수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