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접에서 너무 강한 건 결코 아닙니다. 맞추기가 쉽지만, 2단계 이상의 공격력이 제대로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그 사이에 죽는 일도 많아서 결코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애당초 스턴기 같은 강력한 메즈기도 없이 쿨이 긴 보호막 투사 하나를 통해 200 생명력의 영웅을 상대 할 수 있었던 정도고 궁이 모여 방어막이 주변에 부여 되어 있을 때만 한정적으로 난전에서 싸울 여지가 있었죠.
딜이 강한 공격군 앞에서 정면으로 가는 건 방벽을 던지며 접근 해도 막상 근접상태에 들어가면 상대도 시메를 공격 하기가 점점 더 쉬워진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사각에서 몰래 접근 해야 피를 빼놓고 시작할 수 있는데 그래야 승산이 겨우 보이고 그나마도 유일하게 에임을 그나마 덜 타게 해주는 기본 좌클릭으로 겨우 비벼볼 수 있었죠.
언급하신 에임이 안 좋으면 해볼 수 있다고 생각 하시는 캐릭터들은 모두 조금만 잘하는 사람들 앞에선 함부로 나댈 수 없습니다.
라인하르트가 방벽을 펼치지 않고 아군 보호를 하지 않고 공격 하러 들어갔다간 쳐맞고 죽기 바빠지죠. 굉장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나 방벽 내리고 망치를 휘두를 수 있습니다만, 공격 속도가 매우 느리고 사거리도 매우 짧아서 실제로 라인하르트가 시원하게 망치질 하면서 싸우는 건 “불가능” 합니다. 초보자들 간에서나 볼 수 있지 조금만 잘하는 사람들 앞에선 그저 궁극기 충전용 먹이감이죠.
브리기테의 기본 좌클릭은 맞추긴 현재로선 가장 쉽습니다. 하지만, 공격력이 매우 낮고 기본 좌클릭만으로 나오는 공격력은 낮아 방패 밀치기를 같이 써줘야 하나 심각할 정도의 하향 이후 코앞에서도 빗나가는 일이 잦고 간신히 맞춰도 1초내에 도리깨 투척을 맞춰야만 하는데 도리깨 투척은 은근히 판정이 좁아서 덩치가 매우 큰 상대를 제외하면 못 맞추는 일이 생깁니다.
자리야의 기본 우클릭은 이제 크게 하향 되어서 맞추기가 매우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이게 아니라도 애당초 좌클릭을 맞추기 어려운 건 시메트라와 마찬가지였고 보호막을 활성화 시켜 에너지 충전이 되어야 딜이 나오는데 그게 그리 쉬운 것도 아니죠… 상대를 공격 하려면 에너지가 일정 이상 충전된 상태라야 위력이 나오지만, 이 에너지 관리부터가 어렵고 자리야의 운용 부터가 시메트라보다 쉽다고 할 구석이 없습니다.
윈스턴의 공격 자체는 맞추긴 브리기테 만큼이나 쉬우나. 사정거리가 정말 너무 짧고 위력도 엄청나게 낮습니다. 더군다나 근접 상태. 10미터 안으로 들어간 상태면 윈스턴을 맞추지 못한다는 건 거의 그럴 수가 없고 윈스턴의 방벽은 내구도가 매우 낮고 안으로 들어가서 공격 당하는 순간. 강한 공격군 앞에선 순식간에 죽죠.
애당초 뛰어들어가서 진형 붕괴 시키거나 힐러 잘라먹기에 특화된 영웅으로 공격능력이 턱없이 떨어져 분명 거의 다 잡아가고 있는데 다른 적군에가 맞아 죽거나 오히려 힐러에게 쳐맞고 나가떨어지는 일 마저 생기곤 합니다. 윈스턴은 사정거리면에서 더욱 불리하고 맞기는 더욱 쉽습니다.
리퍼가 공격을 맞추긴 쉽지만, 그 공격을 맞추려면 8미터 안으로 정말 엄청나게 가까운 거리거나 덩치가 매우 큰 탱커들이나 좀 맞출 수 있지. 중거리 견제가 취약하고 이동에 필요한 센스가 크게 요구 되지만,… .15미터 정도 거리에 있는 상대도 잘 맞추지 못하면 역으로 털리기도 쉽죠. 샷건 산탄은 일부를 맞추는 정도라면 누구라도 해볼 수 있지만, 유효타를 제대로 내기 위해 요구 되는 수준은 결코 낮지 않습니다.
바스티온은 이제 더는 말뚝 포탑 딜 따윈 무리죠. 위치를 계속해서 바꿔가며 아군의 지원이 함께 해주질 않으면 수색 모드 위주로 계속해서 이동 하면서 맞은 피해를 자가 치유를 해가며 교란 시키면서 가까이 오면 먼저 잡을 정도의 실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함부로 덤비질 못하죠. 계속해서 상대방이 위치를 감 잡고 오더라도 아군의 화망에 노출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사선을 나누게 만들어 신경을 쓰게 해주어야 원활한데 수색모드 상태에선 기본 좌클릭은 솔져랑 비슷합니다. 맞추기가 그리 쉬운 공격은 결코 아니죠. 경계 모드의 화력 투사는 무빙이나 방어기가 엄청나게 좋은 게 아닌 이상. 잠깐은 좋지만, 고정된 상태를 조금만 오래 지속 해도 바스 잡는 건 일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메르시가 힐,공격력 증폭 지원은 안하고 딱총 쏴대는 게 잘 먹힐 상황이 얼마나 있을까요. 맞추기가 쉽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위력이 매우 낮고 탄속이 느려터진데다 주어진 역활에 맞는 행동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그게 과연 팀에 도움이 될까 하면…
루시우의 좌클릭은 탄속이 그렇게 빠르지 않고 연발탄이 강제로 나가 지속성은 떨어지고 위력 자체는 낮아 공격으로 상대를 잡긴 기본 공격에 우클릭을 섞은 일격이탈 전법으로나 대상과 싸울 수 있지만, 그 또한 꽤나 익숙해지면서 상대도 무빙에 강하지 않고 루시우 유저가 맵을 꿰고 사각에서의 접근을 잘 해낼 수 있어야만 뭔가 해볼 여지가 있죠.
공격 자체가 터무니 없이 어려워진 지금의 시메트라는 크게 잘못된 상태입니다. 에임에 약한 유저들을 위한 유일한 캐릭터가 엉망이 된 상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