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골수문장의 서신

궁 연계하면 정말 좋은데
그게 심해의 뜻대로 될 일도 없고
괜히 심해가 아닐지언정 심해의 뜻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하늘에 뜨는 파라와 땅을 기는 트레이서와 리퍼도 보기 어려워
궁 연계를 바라지 않고 더욱히 그러기에 힐 달라고 요청도 안 합니다.
힐러의 마음은 정크랫이 힐 달라고하면 듣기 싫어할 수 있기에
힐러가 힐링해주기 너무 머나먼 곳이나 위험한 곳에 그들이 있기에
자칫 나 하나 때문에 타인이 힐을 못 받으면 그것만큼의 폐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궁극기가 얼마냐고 물어보거나 대답할 때에도
궁극기를 연계할 생각에 빠져 자칫 타이밍을 놓쳐버릴 수 있습니다.
궁극기가 만사에 능한것 또한 아닙니다. 궁극기를 멈추게하는 방법도 알 수 없고
궁극기에 대한 부담감만 커지는 z키와 탭키의 궁극기 게이지의 표시는
오히려 팀원들의 습관된 플레이와 자칫 동상이몽을 꾸게 만들기 십상입니다.
2/2/2만큼이나 1탱,1힐,4딜러도 비일비재한데 어찌할 수 있겠습니까?
죽은 시간 중에 채팅이나 치면서 해본 생각들을 잠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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