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 유저 고소/고발합니다

리플레이 코드 MDP3FK입니다. 그리 길지 않으니 한 번씩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쟁전이구요. 전 탱커를 플레이한 JJIN9YA입니다.
해당 유저 닉네임 '상남자’고요.(상남자#32569) 06:06부터 보시면 솜브라를 플레이하며 한 2분 동안 해킹만 합니다. 06:23 보시면 아군 키리코가 도우러 왔음에도 해킹만 할 뿐, 은신은 풀지 않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해킹만 하구요. 물론 솜브라 고유 능력으로 해킹 당한 상대는 아군에게 위치가 보인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유저의 플레이는 그것과는 전혀 별개의, 트롤 행위, 즉 고의적 아군 방해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게임 초반엔 열심히 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저러고 있더군요. 죽고 나서 아군 관전하는 타이밍과 아군 실루엣을 통해 해당 유저를 보고 있었는데, 계속 저러고 돌아다니기만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또 해킹하고, 또 가만히 있고를 반복합니다. 2분 내내 좌클릭을 누르는 횟수가 손에 꼽을 만큼 적어서, 제가 ‘없어도 되니까 게임 안 할 거면 그냥 나가라’ 라고 채팅을 쳤고, 아군 팀원들은 '제일 잘하는 걸 해달라’고 했더니, '네~ 니가 하세요’라며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더니 '진짜 고의적 아군 방해가 뭔지 보여줄게’라며 메이를 꺼내더군요. 09:00부터 끝까지 보시면 됩니다. 아군 기지의 출입구를 빙벽으로 막고, 탱커인 저와 아군 힐러 사이를 빙벽으로 막아서 힐을 줄 수 없게 만들더라구요. 수 차례 반복했습니다. 참다 참다 상대팀에게 전체 채팅으로 메이 저렇게 하는데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는데요, 상대팀들 답변도 참 웃깁니다. ‘우리가 왜?’, ‘솜브라 거슬렸음’, ‘잘하던데?’ 와 같이, 본인들 승리에 기여했기 때문에 오히려 편을 들어주고 저희 팀을 조롱하더라구요. 상대팀 분들도 참 창피함을 아셨으면 좋겠네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해당 유저의 맞춤법을 지적하며 '방구석 히키코모리 새끼’와 같은 비속어를 사용, 욕설하였다는 점과 ‘그냥 나가라’ 등의 채팅은 저도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의 경중을 따질 것 없이 잘못은 잘못이기에 저를 비난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해당 유저의 행위는 더더욱 있어선 안 되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빠른대전, 경쟁전 할 것 없이 타인의 정상적인 게임을 방해하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블리자드가 신고 사항에 '고의적 아군 방해’를 넣어둔 것이겠죠. 심지어 해당 유저는 ‘누가 너한테 관심 가져주는데?’, '니가 신고한다고 해서 내가 정지를 먹을까?'라며 기고만장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악질이네요… 물론 정지를 당할 확률은 낮다고 생각하고 기대 안 합니다. 정지를 당하면 통쾌한 정의구현이겠지만, 정지를 당하지 않더라도 이런 유저는 공론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이런 공론화에 무관심하다면, 누군가라도 관심을 가져줄 때까지 알려야죠. 그래야 깨끗해지지 않겠습니까. 이미 여러 차례 신고했지만, 당사자는 ‘난 정지 안 당해~’ 하고 있네요. 정지? 기대도 안 합니다. 그냥 공론화해서 언젠간 업보로 돌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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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악질 유저 신고하고 다음날, 늦어도 2-3일 후에 게임 들어가면 해당 계정 제재 했고 깨끗한 게임 만들기 동참 뭐 어쩌고 저쩌고 떠서 아 내가 신고한 사람이 그래도 뭔가를 당했구나 했는데, 요즘엔 저런 메세지도 안 뜨고 제대로 제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한판에 한 명 이상이 던지는 유저가 많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