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하청업체를 다니던 때였지
삶이 너무도 무의미함에 지쳐있을 때였어.
그러던 어느날 한 소녀를 만났어.
너무도 순수했었지.
그래서 그 소녀를 무척 아꼈지.
“애기”
그 애기가 아이유의 노랠 부를때면
너무 행복했어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역시나 악마의 놈들이 나타나더군…ㅋ
넘어가질 않길 바랬는데…
순수함은 오염되었고 얼마지 않아
그 애기는 떠나버렸지.
그 뒤로 난 너무도 큰 슬픔에 빠졌어.
그래서 그때부터 난 아이유의 노래만 듣게되었지.
ㅋ
물론 오래가지 못 하고 짤렸지만…ㅋ
이 때부터였지
내 귀에는 언제나 이어폰이 끼워져있고
이어폰에선 언제나 아이유의 노래가 흘러나온게…
바람의 봉황을 만난 때가…이 때야
죽음만이 축복이다.
죽음만이 희망이다.
죽음만이 전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