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를 정말 좋아하고 애정을 느끼는 사람이 안타까워서 적어봅니다.
일단 긴 글에 앞서 우리가 알고있어야 하는 사실은, 오버워치는 더이상 많은 사람이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나갈사람은 다 나가고, 오버워치를 좋아하고 애정을 느끼고, 사랑하는사람만 남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중 저는 경쟁전에 대해 얘기하고싶은데,
현재 오버워치는 더이상 뉴비가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새로운 뉴비가 없으면 고인물만으로는 게임을 길게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니 경쟁전은 하나로 통합되어야합니다.
안그래도 적은 유저수를 탱 딜 힐 자유경쟁으로 나눈 셈이니 안그래도 적은 유저수가 집중되어야하는 주요컨텐츠 경쟁전이 점점 시들고 있는겁니다.
현재 역할고정의 아이디어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팀적으로 보든 개인적으로보든 훨씬 안정감있고 게임내에서의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다만 탱 딜 힐 로 나누어진 역할고정에 자유경쟁까지 있으니 유저가 분할되어 시간이 오래걸리는 문제점이 생겨 게임을 하기도 전에 김이새고 진이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탱딜힐 역할을 고정하되 점수를 통합했으면 합니다.
경쟁전 시작전에 포지션을 고르고 그에 따른 승리나 패배에 대한 점수는 통합하는것입니다.
지금의 역할고정 경쟁전은 탱커 딜러 힐러의 점수가 따로있어서 자신이 주로가는 포지션의 점수만 신경쓸뿐 다른 포지션의 점수는 신경쓰지않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의 매칭 시스템은 매칭된 탱,딜,힐의 점수를 평균하는 시스템인데, 그것이 아닌 유저의 역할고정경쟁전의 점수에서 탱딜힐을 매칭시키는 시스템으로 된다면 매칭이 더 빠르고, 매칭되는 점수의 실력이 정확하고, 자신의 포지션이 아니라고 트롤링하지않는, 그런 재밋는 게임이 될거같습니다.
하이퍼 FPS장르의 특성상 새로운아이디어의 캐릭터나 잦은밸런스패치등을 하기 힘든것은 이해합니다.
다만 오버워치 개발진과 운영진들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고, 자신들의 게임을 경험해봤다면 지금처럼 방치해 두진않을것이라고 봅니다.
2021년2월경 오버워치2가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새로운엔진을 쓰는만큼 그 엔진에 맞는 적절한 핵대응프로그램과, 달라진 게임운영과 경쟁전환경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