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틀 정도 경쟁전을 쭉 해봤는데요
역할고정 경쟁전과 자유 경쟁전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자유 경쟁전에서는 누굴 탓하는 유저를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역할고정 경쟁전에서는 거의 매판 탓을 하는 유저를 봤습니다. 역할고정이랑 자유랑 티어가 달라서 그런 것 아니냐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배치고사에서부터 관찰되었던 경험을 공유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할고정의 설정 그 자체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포지션을 탓해도 본인이 시스템적으로 그 포지션을 맡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유에서 다른 포지션 탓을 하면 언제든 서로 포지션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역할고정을 아예 없애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애초에 처음 나온 오버워치는 역할고정도 없었고 자유대전에서 밸런스가 안맞는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점점 스타디움 모드도 추가되면서 유저가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쟁전이나 빠른대전의 모드를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