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승률 50% 갓매칭

오버워치의 그룹 및 대전 검색 시스템

이제 팀원 전원이 1인 플레이어인 팀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경우 전체의 73%는 상대팀도 전원 1인 플레이어인 팀과 대결하며 승률은 50%입니다. 반면 6인 정원을 다 채운 그룹과 만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1150게임마다 한 번 정도입니다) 이 경우에도 승률은 41%입니다. 백분율로만 보면 그다지 크지 않지만, 워낙 드물게 일어나는 일인 데다 41%의 승률을 절대 승리가 불가능한 수치로 보긴 어렵겠죠 . 상대팀으로 가능한 모든 조합을 만날 각각의 가능성을 모두 조합하고 승률을 따져보면 전원 1인으로 구성된 팀 조합의 총 승률은 49.5%입니다.

하지만 1인 플레이어로 경쟁전 대기열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면, 시스템에서 그런 플레이어를 전원 1인 조합에만 배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2,1,1,1,1 조합에 들어가는데 이 경우의 승률은 50.03%입니다. 아니면 2,2,1,1 조합에 들어갈 수도 있고(승률 49.46%) 3,2,1 조합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승률 49.93%). 이처럼 가능한 모든 조합을 고려할 때, 1인 플레이어의 승률을 합산해보면 결국 49.94%가 되죠. 완벽하게 공정한 50%에 아주 가까운 값입니다. 다시 말해 그룹에 속하든 1인 플레이어로 대기열에 합류하든 1인 플레이어의 승률에는 거의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모든 가능성을 조합한다는 건 꼴픽과 진지픽이 따로 있는 경우, 확률 낙폭이 엄청 심해진다는 것. 그리고 승률 계산을 단순 계산으로 퉁 친다는 것.
포지셔닝 (윈스턴이 뛸 수 있는 거리에 아나가 있음, 딜러가 앞에서 때리다 맞아 죽음 등), 팀웍 (욕설, 남탓, 올림픽, 트롤링 등), 조합 (젠메라자 등)
이러한 것들을 전혀 계산하지 않은 승률 계산.

결국 예상 승률 50%로 강제로 맞추는 매칭이면서 또한 그 근거가 되는 시스템이 실제 매칭에 있어서 사용자에게 만족을 줄 수 없는 구조.

솔직히 메달이 딜량이 아니고

  1. 아나가 윈스턴한테 물렸을 때 윈스턴으로부터 보호한 정도.
  2. 호그가 아군을 끌었을 때 주방을 준 횟수.
  3. ETC…

이런 식으로 평가해야 사람들이 방향성을 잡을텐데 현실은

  1. 이기면 5명이 개돌하고 딜러가 남아서 화물 끌다가 혼자 다 죽고 토너먼트하고 화물 끌었으니 당연히 딜이 0인데 딜금이라고 정치.
  2. 아나가 윈스턴한테 물리는 자리에 서있어서 콤보에 계속 죽으면서 안 지켜준다고 정치.
  3. 라인이 다 뚫린 곳에서 방벽 들면서 힘 싸움 안 된다고 딜탓.

이러고 있음

그러므로 망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