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이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운영자님 세상은 두부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목적이 있는 자,
두번째는 목적이 없는 자.
이 둘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전자는 게임 내에서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는 사람이며, 저명한 심리학자 듀이가 말한
"위대해 지고자 하는 욕망"을 달성하려 하는 부류입니다.
후자는
욕망도 없고 게임을 하는 구체적 이유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게임에서 상대를 비하하거나 감정적 응대를 통해 분위기를 흐리며 많은 이들을 억울하게 만들고
도탄에 빠뜨립니다.
세상에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모두 후자에 속합니다.
백날 이렇게 떠들고 피드백을 해도 여기 운영자도 뚜렸한 목적이 없이 오버워치 아시아 서버를
오퍼레이팅 하고 있다면 사실 이 글 또한 전혀 무의미한 글이 될 것입니다.
이 게임은 rpg 게임이 아닙니다.
해서 메달은 점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금메달 수가 많으면 점수의 하락도 적기 때문에
금메달을 지속적으로 획득하는 유저는 결국 윗 티어로 올라갈 수 밖에 없는 룰임을 전혀 알지 못하고 수년째 게임을 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티어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불평하고 상대의 심기를 살살 긁으며
실력도 없으면서 헙조를 하지 않고, 심지어 4~5금을 획득한 유저에게도 반발하고 이 게임이 메달 따는 게임이냐? 라는 어불성설한 말을 내뱉습니다.
운영자님
“Stagnant water is bound to corrupt.”
고인물은 썩는다는 옛 격언이 있습니다.
자유경쟁 구도라 할지라도 자신의 포지션에서 메달을 획득해야 승리를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오랜시간 타인을 방해하고 자신의 성장도 스스로 방해하며, 카오스 상태를 유지하는 고인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영혼을 갉아먹고 게이머들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오버워치를 제외한 모든 게임은
킬/데스/실적(메달 순위)를 공개합니다.
운영자님께 묻겠습니다.
수년째 피드백을 드리고 있는데 개선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세상에 절대적인 건 없습니다.
마치 아직도 3G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문제가 될까 4G, 5G를 시도하지 않는 것과 같은 입장이라 사료됩니다. 혹은 썩은 물이라 아무런 생각도 시도도 할 수 없는 상태는 아닐까 싶습니다.
회사에 출근은 했는데 애착도 없고 재미도 없고 아무런 감흥도 없고 고객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 그저 고객을 때리고 웃음거리로 만드는 걸 즐기고 있는 그들과 같은 상태는 아니신지
만일 운영자님이 깨어 있고 맑은 물에 있는 자라면
메달 순위를 공개하는 모드를 하나 더 만들어 주셨을 겁니다. 굳이 현재 경쟁전 모드를 고칠 수 없다면 말이죠. 그저 아무 생각이 없는겁니다. 때가 되면 월급이 나오고 때가 되면 점심식사가 나오고 주유비에 자녀 학자금까지 나오니 말입니다.
그저 눈치를 보며 주위에 가시가 될만한 꺼리를 만들지 않고 살아갑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으니까
어쩌면 그게 최선의 삶의 방법일 수도 있겠네요.
운영자님은 맑은 물에 있습니까? 고인물에 있습니까?
운영자님은 사람입니까? 신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