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경쟁 참여 기준에 대하여

오버워치는 탱커, 딜러, 힐러 영웅이 적절히 도와가며 점령, 화물 수송 등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게임입니다.

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에대한 이해도가 낮은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플레이를 해보시면 라이트 유저와 하드 유저의 괴리가 팀원간에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무수합니다.

렙 25를 채우는 것은 단지 게임을 많이해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이지 게임 이해도를 높히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기적으로 경쟁에 참가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따게하는건 어떨까요?
탱커에서 업적 몇 개, 딜러에서 업적 몇 개, 힐러에서 업적 몇 개 달성해서 포인트를 모두 모았을 때, 라이센스를 주고 주기적으로 갱신해야 경쟁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라이센스를 따면서 다른 역할군에대한 이해도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센스 갱신시기마다 일시적으로 역할군 별 유저가 분산되는 것은 부가적인 효과)

(실질적인 구현에 코딱지 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예를 들어 보면… ㅎㅎ
“빠른대전 ‘승리한 게임’ 한 판 안에서”
오리사 꼼짝마 한번으로 3킬이상 킬로그에 올리기
디바 메트릭스로 피 20 이하의 영웅 2명 이상 구하기
라인하르트로 7000딜 이상 막기
디바 메트릭스로 7000딜 이상 막기
힐러로 2데스 이하 + 10000힐 이상 기록하기
메르시 공버프로 넣은 아군 딜량 ****딜 달성하기
루시우 이속 버프 리퍼나 솔져 등 궁 사용시 적용 3회 이상
팀원들과 70m 이상 동떨져있는 (또는 2층에서 프리딜/힐하는) 아나 위도우 에쉬 솔져 맥크리 20초 이상 유지됐던 피가 50 이상 떨어질 때, 거리 좁혀주기 (사실상 캐어 해주러 가는 상황)
아군 딜러 궁 사용시 메이, 아나, 솜브라, 맥크리 등의 (궁이 아닌) cc기 적 탱커에게 적중하기
목숨당 처치 5 찍기

번외로 특별 포인트
난입 경기에서 승리하기

등 위에 끄적인건 생각나는데로 막 적은거라 말하는 취지에 안맞는 것이 있을 수도 있지만 팀원들 간의 협력을 이끌어 내야 이룰 수 있는 업적들로 채우면 유지할 수 있을 거같습니다.

(어떤 로그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어떤 로그까지 확인 할 수 있는지 몰라서 막 적었는데, 경쟁전 해보신 기획자님이나 프로그래머님이 소통하신다면 어마어마한 공수나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만들수 있을것도 같은데… 제가 해본게 아니라 조심스럽네요…)

직업군 별로 20~30개정도 만들어두고
갱신시마다 렌덤으로 몇 개씩 뽑아서 뿌리면 관리도 어렵지 않을거같습니다.

이게 기준을 만들어도 플레이하는 게 사람이라, 언제 어느때 돌변할지 모릅니다.
기준을 만들기 이전에 게임의 이해도가 부족한 건 아닌 듯 합니다.

오버워치 경기 승리 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화물을 밀고, 거점을 지키고 뺏고.
아주 간단합니다.

문제는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화물만 밀면 되는데, 굳이 적을 죽이려고 따라가서 화물은 뒷전이고 데스매치를 하는 유저.
거점만 지키면 되는데, 괜히 밖으로 나가서 혼자 적과 대치하는 유저.

팀과 팀의 대결이라, 인원이 부족하면 불리한 게 많음에도, 기꺼이 나가서 목숨을 잃어버리면 참으로 애매합니다.

아, 참고로 난입 경기에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대부분 패배하기 1분 전에 나가버려서, 잡히는 방이 패배팀으로 배정되거든요. 이건 만들면 아마 엄청 불편할겁니다.

게임의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데, 적의 처치에만 매달리는 팀원이 있습니다.
물론, 실력을 좀 과시하고 뽐내고 싶어하는 건 잘 알지만. 그래도 경쟁전에서는 제대로 팀과 합을 맞춰줘야 하는데 말이죠.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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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아이디어네요. 다만 특정한 업적 달성보단 차라리 특정 역할군 플레이시간 달성을 목표로 두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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