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그룹관련 매칭 시스템 관련 건의사항 (장문)

안녕하세요, 현재 오버워치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저는 오버워치 경쟁전 매칭 시스템에 대하여 문의를 드리고 싶습니다.

문의를 쓰는 날짜(2021.08.02.)를 기준으로 경쟁전에서 6인큐 그룹을 상대로 만났지만 저희 팀원 6명은 모두 솔큐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매칭과 관련하여 양팀이 모두 그룹 인원수가 같도록 매칭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6인큐는 6인큐를 만나고 5인큐+솔큐는 똑같이 5인큐+솔큐를 만나도록 말이죠
먼저 6인큐는 친구들과 함께 만든 그룹이거나 그룹찾기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 있습니다.

전자 (친구와 함께)의 경우 아는 지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에 6명이 모두 솔큐로써 처음 보는 사람들과 팀합에서의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오버워치 리그 초창기에 '러너웨이’에서 넘어간 前밴쿠버 타이탄즈 선수들을 예로 들고 싶군요.
해당 선수들은 에이펙스 시절을 비롯해 "러너웨이"라는 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합을 맞춰온 선수들이였습니다.
이 선수들이 오버워치 리그로 넘어오면서 2019년도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에서 전승무패 우승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듯이 팀게임에서 팀원 서로간의 합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처음 만난 솔큐 6명’과 ‘오랜시간동안 지내온 친구들 6인큐’ 이 두 상황 중에서 어느 상황의 합이 더 좋을까요?

후자(그룹찾기)의 경우는 보통 프로필 검사라는 것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필 검사를 함으로써 실력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구분하기 위함인데요, 해당 프로필 검사를 하면서 만들어진 그룹은 일반적으로 실력이 좋은 사람들끼리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솔큐6명의 경우는 팀운, 즉 실력자와 함께 팀이 되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아군이 어떤 영웅을 잘 하는지, 어떤 영웅을 많이 하였는지 조차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유경쟁전의 그룹찾기의 경우는 6인큐는 서로 어떤 포지션을 할 것인가, 어떤 영웅을 할 것인가를 사전에 합의가 가능한 반면 솔큐 6명은 매칭이 잡힌 순간에서야 아군이 어떤 포지션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한쪽 포지션의 유저들이 한꺼번에 아군으로 매칭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정리하면,
6인큐의 경우 ‘오랜 기간동안 지내며 합이 맞는 그룹’ 혹은 '프로필 검사를 통해 모아놓은 실력자 그룹’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러나 솔큐 6명은 물론 전판에 만났을 수도 있긴하겠지만 어찌되었던 초면기도 하고, 서로 각자의 기량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두 팀이 맞붙게 된다면 자연스레 6인큐가 이기기 쉬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매칭시스템을 그룹 인원수가 같게 매칭이 되도록 바꾸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만 말을 끝내겠습니다.

그러면 매칭시간
1시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