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오버워치 신고 시스템은 참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핵 사용자의 경우 일반 신고는 거의 효과가 없는거같고(한 1~20명 하면 1명정도 얻어걸리는 느낌) 리플레이 신고의 경우 어느정도 되는것 같긴한데 되게 티 안나는 고오급 핵의 경우는 신고해도 반응이 없더라.
욕설이나 비매너 신고의 경우는 진짜 의문이다. 도대체 신고 처벌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오버워치 3년하면서 느낌 경험으로는 그냥 사실과 무관하게 '다중 신고’유저가 처벌당하는거 같다. 나도 2달전쯤에 처음으로 채팅밴을 먹어봤는데 당시 정치먹던
팀원탱커한테 기죽지말고 같이 힘내보자고 격려해주고 있는데 팀원 4인큐가 미친듯이 신고박아넣더니 갑자기 채팅밴 걸려서 1주일동안 아닥게임을 했다. (당시 욕한마디 안쓰고 존댓말로 격려함)
일단 내 개인 잡소리 뒤에 끄적였고 실질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 오버워치 신고 처벌시 처벌 대상, 사유를 신고자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 내가 넣은 신고는 터져나는데 그중 누가 처벌되었고 얼마나,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정작 신고자는 알 방도가 전-혀 없다. 신고할때나 처벌시 감사하다는 인사보다 실질적인 팩트로 위로를 해줘라.
-> 신고대상이 처벌받을 경우 해당 대상과 처벌내용을 전달해달라
- 다중신고에 대한 해결 or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 무고죄
- 현 오버워치는 한 계정으로 한 대상을 같은 사유던 다른사유던 신고하고 싶은 만큼 여러번 신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깊게 빡치면 '욕설’신고를 한명의 대상에게 1000번도 넣을 수 있다. 이게 여러번 한다고 효력이 있어도 없어도 문제다.
효력이 있다면 성질 안좋은 다인큐의 중복신고로 무고한 유저가 처벌받을 수 있으며 효력이 없다면 경쟁전 같은 중요한 상황에 팀원 모두가 노력해도 핵유저를 막을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이다. 뭐가 되었던 이건 문제가 된다.
-> 신고할 수 있는 횟수는 항목당 1회로 한정하며 게임 모드에 따른 처벌 적용을 두어야 한다고 본다. 예를들면, 경쟁전같은 경우. 한 게임에서 12명중 7명 이상이 한 유저를 신고할 경우 즉시 모니터링 or 처벌 or 보류 등의 조취가 될 수 있도록 해주고(특히 경쟁전 핵쟁이), 그 외 아케이드나 빠대에서는 누적도에 따른 확실한 처벌을 해주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할말은 더 많았는데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읽다가 무덤갈 노익장들을 위해 여기까지만 쓰고 블리쟈드가 혹시라도 봐준다면 정말 고마울 것이라는 의견을 남기며 간다.
모두 핵, 비매너 없는 행복워치 하길… Zㅔ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