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역할고정 패치
이번 역할 고정 패치로 인하여 점수가 역할별로 따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점이 존재 합니다.
_! 필자는 오버워치를 4시즌 부터 해온 1031레벨에 다이아인 평범한 유저 이며 필자의 의견에 대해 의문이나 반박할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_
!필자는 오버워치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문제점을 바로 잡기위한 마음에 글을 작성한 것며 현 오버워치의 문제점을 고칠 방향성을 제시 한것 입니다.
점수가 역할 별로 나오는 것에 대한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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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서 관리해야 할 영역이 늘어난다.
경쟁을 가볍게 즐기는 유저는 경쟁을 많이 플레이 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경쟁 시스템에서도 경쟁을 많이 플레이 하지 않는 유저가 역할별로 모든 점수를 관리해야 한다면 경쟁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게 될 가능성 또한 다분합니다. -
경쟁전 포인트
올라운더가 아닌 유저가 이 패치에 기반한 경쟁을 플레이 할 경우 3개 미만의 역할만을 플레이 할 것 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경쟁이 끝난 뒤 받는 보상인 경쟁전 포인트를 상대적으로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스터인 힐 탱 유저와 다이아인 올라운더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마스터 힐탱 유저는 딜러 역할로 경쟁전을 돌리지 않아 시즌이 종료 될 때 마스터가 받는 300점의 경쟁전 포인트를 힐러, 탱커 각각 받게 되어 총 600점의 경쟁전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반면에 올라운더 다이아 유저는 경쟁전 포인트인 200점을 힐,탱, 딜 모두 받게 되어 총 600점의 경쟁전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분명 나는 마스터인데 나보다 한 티어 아래인 다이아 유저와 동등한 경쟁전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이는 이번 패치에 있는 분명한 모순이고 오류라고 생각이 듭니다.
3.경쟁전의 본질
만약 기존에 나의 점수가 마스터였다고 가정해봅시다. 하지만 이번 역할고정 패치의 경쟁을 돌려 탱커는 다이아, 딜러는 다이아, 힐러는 마스터가 나왔습니다. 이럴 경우 나의 티어는 무엇입니까? 누군가는 ‘다이아 점수가 더 많이 나왔으니 다이아다.’ ‘누군가는 최고점이 마스터니 마스터이다.’ 라며 의견이 분분하게 갈릴 것 입니다. 이는 곳 경쟁전 시스템의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여 나의 실력을 평가한다.'라는 본질을 깨뜨리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견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역할별로 나의 실력이 나오는 것이고 이를 통해 더 세밀하게 나의 실력을 평가 할 수 있다.” 나의 실력을 세밀하게 평가 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기는 하나, 일관성이 떨어집니다. 극단적으로 가정을 하여 힐러는 실버이지만 딜러는 마스터일 경우 과연 내가 오버워치를 잘하는 것일까에 대한 답을 하기 어렵습니다. 실력을 평가한다는 것은 곧 오버워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평가하는 것인데, 점수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면 실력 또한 평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는 앞서 말했던 경쟁전의 본질을 깨뜨리는 것 입니다.
4.점수의 가치 하락
기존의 경쟁에서는 점수가 하나이기에 경쟁전을 플레이 할 때 긴장과 더불어 이 게임을 지면 점수가 떨어지는 것이기에 열심히 경쟁전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점수의 가치가 높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할 별로 각각 점수가 나온다면 점수의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딜러역할로 경쟁에서 패배 하더라도 다른 역할의 점수는 감소 하지 않습니다. 이는 곧 점수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오버워치 경쟁에서의 패작, 트롤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비매너 행위의 빈도를 늘릴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5.실력 평가에 대한 불투명성
만약 나의 모든 역할 점수가 3500점이고 현재는 딜러역할만 플레이 한다고 가정 합시다.
딜러 역할을 하는 도중 슬럼프가 찾아와 나의 딜러 점수가 3000점이 되었습니다. 이럴 경우 슬럼프가 온 나의 실력은 3000 점입니다. 하지만 다른 역할인 힐러와 탱커는 나의 실력이 3500점이라고 말합니다. 경쟁전을 꾸준히 플레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하지 않은 역할은 여전히 나의 과거 실력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력 측정 과정에서의 오류이며 모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