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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의 욕설 신고 기준의 모호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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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를 16년도 부터 꾸준히 해왔던 올드비 유저 입니다.
오버워치 게임의 욕설 신고에 대한 기준이 너무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욕설 신고에 해당하는 사항은 참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진짜 순수하게 본인이 화가나서 갑자기 욕설을 사용한 경우
- 상대방이 욕설을 유도하는 채팅 및 행위를 행하여 자기방어 목적으로 욕설을 사용했을 경우
여기에서 글쓴이는 2 번째 사항에 관하여 블리자드 고객지원 센터의 수동적인 대응 방식에 대한 답답함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글쓴이의 경우 욕설 신고를 당해 정지 2주일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와 관련해 어떤 사항을 신고를 먹었는지 블리자드 고객지원센터에 문의를 넣었고 답변은 제가 욕설 규정에 위반하는 행위를 한게 확인이 되었고 같은 사항으로 문의를 넣으면 답변을 거절 하겠다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욕설을 하는 행위가 나쁜 행위라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정황을 전부 파악하지 않고 그저 욕설을 사용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 혼자만 정지를 먹는다는건 정말 억울한 상황입니다.
우선 말씀을 드린다면 저는 제가 정지 먹은게 억울한게 아닙니다. 정지를 먹은 사유에 해당하는 판에서 같은 편이였던 (글쓴이를 신고한 신고자)는 아무런 제재 없이 그저 행복하게 게임을 하고 있을 생각이 너무 억울해서 이런 글을 작성한 겁니다.
해당 신고당한 판에서 글쓴이는 힐러를 했고 신고자는 딜러를 했습니다. 신고자는 게임이 시작 하면서 계속적인 사이드 플레이를 하는데 그 사이드 플레이가 본대와 같이 거리 유지를 하면서 사이드 플레이를 하는게 아닌 독단적인 무리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아 힐러들 힐 안주냐, 뭐하냐, ㅈㄴ 답답하게 하네
등의 말을 하면서 욕설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이지 충분히 아군들에게 기분이 나쁠만한 언행을 저질렀습니다. 신고자의 이러한 언행은 계임 내내 계속 되었고 게임이 끝난 후 작성자는 결국 참지 못한체
“X발련이” , “말투 ㅈ같네 X발련이”
라는 말을 했습니다.
욕설을 사용한거 잘못 된 점 인정하고 정지기간도 인정 하겠습니다.
그런데 단지 욕설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신고의 대상이 되지 않는 오버워치의 신고 시스템은 좀 바뀌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단 저 같은 경우 뿐만 아니라 많은 유저분들이 게임을 하시면서 비슷한 사례가 한 두번 쯤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게임 사회에서 그런 사례들이 없어 질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저 요즘 일 잘해주시는 오버워치2에서 이런 욕설 제재 및 신고 시스템을 좀 더 자세한 사항으로 업데이트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속어, 욕설만이 신고 대상이 아닌 전반적인 상황 전체를 파악하고 부정적인 상황을 일으킬 만한 발단 그 자체를 신고 가능하게 기준을 수정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서 없이 글을 적어버려서 2줄 요약을 하겠습니다.
- 오버워치 욕설 신고의 기준이 너무 모호하다.
- 욕설 신고 대상을 비속어, 욕설을 넘어서 부정적인 상황을 만드는 발단 그 자체를 신고할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다.
이상입니다.